마이크로컬처에서 접근하는 조직문화 변화
조직문화 담당자가 고려해야 할 요소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만 가는 듯하다.
마이크로컬처에서 접근하는 조직문화 변화
제호 : 2023년 06월호, 등록 : 2023-05-25 18: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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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담당자가 고려해야 할 요소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만 가는 듯하다. 구성원의 몰입을 강화하고 자율성과 민첩성, 창의성을 배양해야 하며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가 암시하듯 일과 조직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가진 세대에 대응하며 '직원 이탈 방지Retention'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AI 등 폭발적 기술 발달로 맞이할 새 업무환경에 적응을 돕는  등 세상 변화에 대처하면서도 우리 조직의 근본적 가치와 철학을 지켜낼 수 있는 조직문화적 차원의 고민사항들이 실로 다양한 위계Hierarchy에서 늘어가고 있다. 



기술 발전이 부른 조직문화 변화에 대한 압박감 
조직의 현재와 미래에 필요한 우선순위를 정해 이를  구조화·최적화하는 노력은 조직문화 담당자로서 당연한 것이지만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 매번 그 누구보다 빨리 적응해야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오늘날 세상의 변화는 조직문화 담당자들이 시간적 여유를 갖고 차분히 올바른 방향을 고민할 시간과 여지조차 주지 못할 정도로 빠르다. 온 세상 사람들이 챗GPT에 놀라던 것이 올해 1~2월인데,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가 "키보드, 마우스, 멀티터치가 없는 컴퓨터를 상상할 수 없듯 이제 코파일럿과 자연어 프롬프트가 없는 컴퓨팅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지난 3월 자사 AI 기반 업무생산성 도구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전 세계에 소개했고, 5월 10일에는 이미 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프리뷰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나 스티브 워즈니악을 포함한 IT계열 유명인 1천여 명이 발표한 '인공지능 개발을 6개월만이라도 멈추자'던 공개서한은 폭발적 기술 발전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에 더해 골드만삭스는 향후 10년 안에 3억 개의 정규 일자리에 이러한 기술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어떤 기업도 경쟁기업이 신기술을 먼저 도입해 효과를 검증하는 모습을 지켜만 보다 후발주자로 뒤처지고 싶어하진 않을 것이다. 이에 조직문화 담당자들은 AI 등 신기술과 관련된 도구들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전 비판적 사고, 구조적 사고, 지적 호기심 등의 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강화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압박감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전사적이고 대대적인 조직문화 변화에 접근하면서 한 번에, 모든 부분에서 성공적 변화를 거두려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전사적 접근보다 까다롭고 추가적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소규모의 집단이 공유하는 마이크로컬처Microculture 기반으로 조직문화 변화를 먼저 시도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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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규 엑스퍼트 컨설팅 수석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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