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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말 MSD에서는 2024년부터 모든 직원에게 적용될 새로운 일반 역량 모델을 발표했다. 이 모델의 이름은 '엔터프라이즈 리더십 스킬Enterprise Leadership Skills, ELS'이다. 왜 '제너럴 컴피턴시 모델General Competency Model'이 아닌 '엔터프라이즈 리더십 스킬'이라고 부를까?
.jpg) 사실 이 명칭에는 중요한 의미들이 담겨있다. 첫째,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는 회사 내 모든 부서Division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는 의미이다. 과거 MSD는 역량 모델이 있기는 했으나 각 부서마다 다소 변형시켜 적용하는 바람에 모든 직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하는 일반 역량마저 통일되지 못했다. 따라서 엔터프라이즈라는 용어를 통해 소속 부서에 상관없이 모든 직원에게 적용된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 것이다. 둘째, 리더십Leadership이란 단어가 사용된 이유는 리더십이 조직성과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이면서 동시에 모든 직원에게 기대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조직 성과 모델 중 가장 자주 사용되는 버크-리트원Burke-Litwin 모델은 조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12가지 요소 중 리더십이 가장 상관관계가 크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이에 따라 MSD에서는 전통적으로 리더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왔으며 이를 모든 직원에게 요구해 오고 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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