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부르는 조직개발 이야기 ③ 발전적 회의와 조직을 위한 관점[feat. 빌런]
회의'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연상되는가? 이제는 회의도 '준비'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성장을 부르는 조직개발 이야기 ③ 발전적 회의와 조직을 위한 관점[feat. 빌런]
제호 : 2024년 02월호, 등록 : 2024-01-24 16: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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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연상되는가? 이제는 회의도 '준비'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회의에 대한 관점을 점검하고 계획과 절차를 바로 세우며 빌런처럼 보이는 회의 참여자의 발언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좋은 회의를 통한 '현명한 의사결정'은 조직 구조, 시스템, 문화 등 조직의 기초와 뼈대, 나아가서 미래 가능성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더 나은 회의문화, 조직문화를 도모하는 강의나 워크숍에서 자주 하는 질문이 있다. 바로 "회의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이다. 대부분은 그걸 질문이라고 하냐며 웃거나,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고개를 좌우로 젓기도 한다. '회의적인 회의' 같은 자조 섞인 표현이 여러 곳에서 회자되는 것도 비슷한 현상이다. 그러나 회의 자체에는 죄가 없다. 잘못된 회의, 결론 없는 회의, 말하기 싫은 회의 등 뭔가 충분치 않은 회의 경우가 문제지, 편안히 발언할 수 있고, 창의성이 폭발하며, 목적 달성을 효과적으로 해내는 회의는 오히려 반가울 것이다. 


우리가 회의를 하는 이유 
우리는 이러한 두 얼굴을 가진 회의를 왜 하는가? 혼자보다 둘 이상이 함께 고민하고 정해보는 것이 더 낫다는 믿음이 기저에 깔려있기 때문일 것이다. 함께 충분히 고민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면밀한 결정을 해내는 행위를 개념적으로 'Informed Decision'으로 표현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Informed'의 의미는 회의 주제 '관련 정보를 충분히 다룬'이란 뜻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도 바보 같은 결정을 하고 싶지 않다. 나의 경험, 지식, 정보를 바탕으로 현명한 결정을 하고 싶은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의지이다. 

그 결정이 개인이 아니라 집단의 결정이라면 집단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 즉 집단이 가진 정보를 충분히 다룰 필요가 있다. 회의를 통해 어떤 의사결정이 이루어졌으나 사람들이 그 결정에 쉽게 따르지 않는다면, "내가 알고 있는 중요한 정보를 충분히 다루지 않은 결정이야. 바보 같은 결정이야. 나는 즐겁게 따르고 싶은 마음이 없어" 혹은 "적당히 따르는 시늉 정도만 하겠어"와 같은 마음일 수 있다. 즉 구성원이 가진 정보의 활용과 반영이 부족한 상황인 것이다.


회의에서의 현명한 의사결정을 위한 시도
정보가 중요한 것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지만, 현실 회의 속에서는 정보 활용이 잘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조직 속 수많은 리더들이 "편하게 말해봐"라는 문장을 내뱉음과 동시에 회의 참여자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뼈있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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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쿠퍼실리테이션그룹 People팀 Leader / CPF(Certified__Professional Facilit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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