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팬데믹으로 '커리어 패러다임Career Paradigm'에도 변화가 있었다. 바이러스로부터 우리의 삶이 안전할 수 없다는 자본주의 민낯을 보기도 했지만, 재택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 자율출퇴근제 등 노동시장의 판이 바뀌었다. MZ세대의 노동시장 진입으로 개인 성장을 중시하는 가치관을 보여주고 있다. 평생직장이 사라지면서 이직이 숨 쉬듯 자연스러워졌고, 소속감이 뒤흔들리는 '오피스 빅뱅Office Bigbang' 시대가 도래했으며, 개인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수평적인 기업문화가 조성되고 있다.
.jpg) 커리어 브랜딩의 시대가 온다 '커리어 브랜딩Career Branding'은 단순히 직업을 구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의 전문성과 가치를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자신의 직업적 정체성과 전문성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이를 통해 시장에서 독특한 가치를 제공하는 방법을 말한다.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등 정체성과 이미지에 중점을 둔다면, 커리어 브랜딩은 직업적 성취와 경력 발전에 중점을 두며, 이를 위해 전문성과 업무 성과를 강조한다. 직무 경험, 직장 내 승진, 새로운 직업 기회 창출, 업계 내 영향력 증대 등 직업적인 요소에 중점을 둔다. 예를 들면,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는 자신의 이름 자체가 브랜드로 만들어 감정적 연결과 개인적 스토리를 통해 대중과 소통했다. 반면,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는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로서 자신의 전문적인 이미지와 리더로서의 역할과 경력 개발에 중점을 두었다. 오프라 윈프리의 퍼스널 브랜딩은 그녀를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 만들었고, 셰릴 샌드버그의 커리어 브랜딩은 그녀를 업계의 리더가 되게 했다. 아무리 높은 성과를 내더라도 회사의 가치관에 맞지 않는 사람은 회사 입장에선 골칫덩어리일 뿐이다. '잡핏Job Fit'보다 '컬처핏Culture Fit'이 중요하다. 컬처핏이란 말 그대로 지원자와 기업의 조직문화가 부합하는 정도를 뜻한다. 채용담당자의 판단과 선택이 회사의 앞날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채용을 통해 직원이 된 사람들이 결국 조직문화를 만들기 때문이다. ... 중략 ... |
|
기사 전문은 구독권한이 있는 회원께만 제공됩니다. 먼저 로그인 하세요.
로그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