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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벨코리아는 1960년 설립 이후 60여 년간 글로벌 럭셔리·프리미엄 브랜드의 한국 시장 진출을 돕는 전략적 파트너로 성장해 왔다. 브랜드의 시장 진출부터 사업 확장까지 지속가능한 운영과 성장을 지원하며, 백화점과 공항·시내 면세점, 이커머스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리테일 전문성과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한다. 현재는 세계 유수의 브랜드와 협력해 전국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는 리테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면세 시장을 비롯한 리테일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과거에는 중국 구매대행상代購의 대량 구매 수요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K-pop 등 한류의 영향으로 다국적 관광객과 젊은 고객층이 유입되고 있다. 소비자의 취향과 구매 방식도 개인화·다양화되면서 브랜드마다 달라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세분화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부루벨코리아도 면세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리테일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넓히고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과 맞닿은 현장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구성원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정아 부루벨코리아 인사총괄 부사장은 "변화하는 사업 방향을 'Better, Simple, Smart BBK'라는 HR 전략으로 연결하고 있다"며 "Better는 구성원의 기여를 인정하고 지속 가능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Simple은 복잡한 제도와 절차를 명확하고 편리하게 정비하는 것, Smart는 직원과 고객의 관점에서 사용하기 쉬운 디지털 도구를 연결해 일의 효율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 Better 구성원 기여를 인정하는 지속가능한 일터 부루벨코리아가 HR 전략의 첫 번째 축으로 내세운 Better는 구성원이 자신의 기여를 인정받고, 존중 속에서 지속 가능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럭셔리 비즈니스의 본질인 사람의 온기를 조직문화에도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한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2025년 론칭한 상호 인정 제도 '감사의 별'이다. 구성원은 동료에게 감사와 인정의 마음을 담은 '땡큐 노트Thank-you Note'를 횟수 제한 없이 보낼 수 있다. 한 해 동안 4개 이상의 땡큐 노트를 받은 구성원에게는 추가적인 선택적 복리후생 포인트가 제공되며, 땡큐 노트를 받은 사실은 해당 구성원의 직속 관리자에게도 자동으로 공유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와 유통채널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이 서로의 노력을 인정하고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이도록 했다. 구성원이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제 변화로 연결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부루벨코리아에서는 정기적으로 'HR-Store Connect 커뮤니케이션 세션'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HR 제도의 업데이트 사항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받은 제안과 개선 내용, 현재 진행 중인 과제를 공유한다. 뿐만 아니라 오피스 직원이 연 1회 이상 매장 직원과 짝을 이뤄 하루 동안 현장을 배우는 'Store-ON'을 운영해 오피스와 매장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있다. 나아가 다양성과 포용을 바탕으로 구성원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구성원들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의 의미를 이해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DE&I Kick-Off Session'을 운영하며, 직원 주도형 사회공헌 모임인 'DE&I Club'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한다. 이정아 부사장은 "DE&I Club은 회사 주도의 일방적인 봉사가 아니라 구성원들이 각자의 재능을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직원 주도의 그룹 활동"이라며 "구성원들은 업무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취업 준비 청년을 위한 스타일링 멘토링과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 등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며, 이를 통해 동료와 유대감을 쌓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주체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 Simple 복잡한 제도와 절차를 편리하게 정비 부루벨코리아는 복잡한 업무 절차와 제도를 정비해 구성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24년, 성과관리 절차 개선에 나섰다. 당시 사무직 직원과 전국 매장 점장의 성과를 취합하고 평가를 조율하는 데 16주가 소요될 만큼 절차가 복잡했기 때문이다. 이에 영업 관리자와 매장 구성원, 본사 실무자 등이 참여하는 TFT를 구성해 비효율적인 과정을 점검했다. 그 결과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구분해 각각 4개 등급과 3개 등급으로 평가 체계를 정비하고, 강제적인 상대평가 대신 절대평가를 도입했다. 평가 조율 방식도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차상위 관리자들이 여러 차례 모여 평가를 조율했지만, 이제는 1차 관리자의 평가에 이견이 있을 경우 2·3차 관리자와 한 차례의 미팅을 거쳐 의견을 조정하도록 했다. 이처럼 평가 체계와 조율 절차를 개선한 결과, 평가 기간을 8주로 단축해 현업의 부담을 덜 수 있었다. 2025년에는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의 가치와 책임에 따라 보상하는 직무급 및 페이 밴드 제도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근속연수와 직급, 경력 등이 보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면, 새로운 체계에서는 직무의 역할과 책임 범위, 조직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직무 자체의 가치는 직무등급으로 구분하고, 개인의 성과와 기여는 별도의 성과평가를 통해 판단하는 방식이다. 부루벨코리아는 글로벌 컨설팅사의 직무평가 방법론을 바탕으로 본사 사무직 직무를 8개 등급으로 구분하고, 각 등급에 연계한 리테일 및 소비재 시장 기준의 페이 밴드를 마련해 적용했다. 이정아 부사장은 "새로운 보상 체계가 구성원들에게 낯설 수 있는 만큼, 제도의 취지와 평가 기준을 이해할 수 있도록 사무직 구성원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진행하고, 관련 영상과 매뉴얼도 제공했다"며 "현재는 사무직에 이어 매장직 직무 체계도 정비하고 있는데, 매장 관리자의 직무 가치를 평가할 때 매출뿐 아니라 인력 관리와 팀 역량까지 고려해 직무등급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2025년, 기존 영업 조직에 분산돼 있던 매장·브랜드·품질 서비스 관련 교육 업무를 전담하는 'Retail Training & Quality Service Team'을 출범했다. 이 팀은 판매 역량부터 VIP 고객 응대, 브랜드 철학, 매장 운영, 품질 서비스까지 폭넓은 교육을 제공하고 매장을 직접 방문해 일대일 코칭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매장별 교육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교육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높여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있다. 한편 올해는 GPS 위치 확인을 활용한 모바일 근태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매장직의 출퇴근 기록과 휴가 신청·승인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정아 부사장은 "근태관리 시스템 도입과 함께 근무표 관리 방식도 표준화해 매장마다 500개가 넘던 근무 패턴을 20개 미만으로 간소화함으로써, 매장직의 근태를 보다 투명하고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근무표와 휴가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근태관리 시스템 고도화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mart 디지털 도구를 연결해 일의 효율을 높이다 부루벨코리아는 디지털 도구와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구성원의 역량 개발과 인재 활용을 체계화하고 있다. 교육과 인재 정보를 연결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분산된 조직의 학습과 인력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먼저 구성원이 필요한 교육에 쉽게 접근하고 학습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자체 학습관리시스템LMS인 'New Bluebell Edu'를 구축했다. 기존에는 외부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별 교육 자료를 제공했으나, 올해 처음 자체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은 물론, 교육 신청과 승인, 수강 이력, 어학 학습 지원 신청, 과정별 평가까지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교육 운영과 학습 이력을 통합 관리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으며, 여러 매장에 분산돼 근무하는 직원들도 모바일로 교육 콘텐츠에 접근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게 됐다. 인재 정보와 인력 운영을 연계하기 위한 시스템도 마련했다. '조직도 기반 인재 플랫폼'을 'New Bluebell Edu'와 연동해 조직 구성과 인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인력 배치 시뮬레이션에도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의 매장 간, 브랜드 간 이동에 따른 조직별 역량 변화를 미리 살펴봄으로써 인력 배치의 적정성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인재 정보는 정기적인 '인재 리뷰'를 통해 실제 육성과 배치로 이어진다. 부루벨코리아는 매년 하반기 비즈니스 리더와 HR이 함께하는 '인재 리뷰'에서 성과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핵심 인재와 주요 보직의 승계 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개인별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승계 계획이 실제 배치와 승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이정아 부사장은 "구성원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능도 'New Bluebell Edu'에 추가할 계획"이라며 "핵심가치와 직무·리더십 역량을 기준으로 관리자와 구성원의 진단 결과를 비교해 필요한 코칭과 교육을 구체화하고, 향후 플랫폼과 연계해 구성원별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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