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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렉트론은 반도체 제조 장비 연구, 개발, 설계, 제조 등 다양한 사업을 필두로 60여 년간 반도체 장비 산업을 선도해 온 글로벌 기업이다. 1993년 한국에 진출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처음에는 100여 명의 구성원들로 출발했다. 이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한국 반도체 제조 기술의 발전과 성장을 견인하면서 현재는 2,300여 명의 구성원이 전국 각지의 서비스 센터, 생산 공장, R&D 센터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처럼 비즈니스 확장과 함께 인력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갈 인재 영입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직무적합성, 조직적합성, 문화적합성을 바탕으로 핏Fit한 인재를 선발하고, 이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온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인재 채용 여정을 인사팀 김민섭, 김희선, 최세은, 김다운, 이상민 책임에게 들어보았다. .jpg) ▲ 프리 온보딩 세션에 참여한 도쿄일렉트론코리아 구성원들의 모습 우수한 지원자 확보를 위한 채용 브랜딩 채용 전략 수립의 첫 여정은 다양한 인재들이 회사에 지원하도록 유도하는 데서 시작한다. 특히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가능성이 있는 인재를 확보해 자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동력으로 삼고자 신입 공개 채용의 비중을 높게 유지하고 있다. 이때 우수한 지원자에게 회사를 알리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채용의 성패를 결정지을 수 있기에 채용 브랜딩을 채용 전략의 첫 시작점으로 잡는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에서는 국내 유수의 대학을 방문해 회사와 채용 계획을 직접 소개하는 캠퍼스 리크루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석/박사 채용을 위한 대학 연구실 대상 채용 설명회, 반도체 장학금 지급, 전공 서적 수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반도체 장비 전문가 영입을 위한 채용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자사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담당하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과 협력해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조직문화, 채용 정보, 사업 현황 등을 SNS에 정기적으로 업로드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전공과 경력을 지닌 지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작년 하반기부터 이전 공채 대비 지원자 수가 1.5배 증가하며, 지원자 폭을 넓히는 성과를 거뒀다. 최세은 책임은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B2B 기업임에도 전기공학, 전자공학 등 관련 전공학생들에게는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며 "필드 엔지니어Field Engineer, 프로세스 엔지니어Process Engineer 등 여러 직무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전공학생을 넘어 보다 다양한 지원자들에게 회사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직무별 현업자 인터뷰를 SNS에 게시하고, 링크드인을 통해 인재를 소싱하는 등 더 적극적인 채용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JPG) ▲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인사팀 구성원들의 모습 직무 적합도를 높이는 채용 프로세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잠재력이 있는 구성원을 선발해 장기적으로 육성하고자 공개 채용을 중점적으로 진행해왔고, 이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조직문화와 업무 방식을 경험한 외부 경력직의 영입은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의사결정 방식과 조직문화 등을 새로운 시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경력직 채용의 비중을 보다 확대했다. 이처럼 공채와 경력직 채용을 병행하는 만큼, 신규 입사자는 채용 직무에 맞는 성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경력직은 직무 역량을 집중 검증하는 등 차별화된 채용 전략을 수립해 직무 적합도를 철저히 평가하고 있다. 신입 채용 직무 이해도 향상 신규 입사자들의 경우 경력직 입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직무에 관한 정보와 이해도가 낮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원자의 자사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지원 직무가 자신의 성향과 부합하는지를 검증할 수 있는 채용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우선 본격적인 서류 및 면접 전형 전에 'TEL-INTokyo Electron Korea Limited 人 세션'이라는 채용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지원자들에게 도쿄일렉트론코리아를 알리기 위한 채용 브랜딩 프로그램으로, 도쿄일렉트론코리아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와의 '잡토크Job Talk'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후에는 그룹 멘토링 활동을 통해 직접 궁금한 것을 묻고 답을 얻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지원자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지원자들에게 해당 직무와 자신의 적합성, 입사 동기 및 향후 방향성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해 채용에 대한 홍보와 함께 핏[Fit]한 인재 영입을 유도한 것이다. 이후 서류 전형 → AI 역량 검사 → 1·2차 면접 과정을 통해 채용을 확정 짓는다. 이때 서류 및 면접 전형에서는 학점, 자격증, 대외활동 등 정량적인 수치뿐만 아니라 회사에 대한 관심도, 직무 경험, 직무 이해도 등 정성적인 내용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더불어 짧은 면접으로 알 수 없는 지원자의 성향 및 가치관들을 파악하기 위해 AI 역량 검사를 진행해 조직과의 적합도를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입사가 확정된 신규 입사자들은 '프리 온보딩 세션'에 참여한다. 첫 출근을 앞둔 신규 입사자들이 회사와 직무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입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그룹 리더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텔든벨'과 '텔빙고' 등 도쿄일렉트론코리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TEL人'다운 마인드셋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희선 책임은 "프리 온보딩 세션을 통해 입사 동기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밍글링 액티비티, 입사를 축하하기 위한 가족의 편지 등 신규 입사자들이 설레는 첫 시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며 "신규 입사자를 진심으로 환영하는 행사임과 동시에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사람 중심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경력직 채용 직무 역량 검증 공개채용을 진행하는 신규 입사자 채용과 달리 경력직은 공채 및 수시 채용을 병행하며 영입하고 있다. 경력직 채용의 경우, 경력 및 업무 역량에 대한 검증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서류 전형 → (필요 시) AI 역량 검사 → (PT/문제 풀이를 포함한) 1·2차 면접 → (필요 시) 레퍼런스 체크 → 입사 순으로 채용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경력직 입사자들의 경우 직무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현업에서 역량을 즉시 발휘할 수 있어야 하므로, 올해 상반기 면접 과정에서는 PT, 문제 풀이 등의 과제 형식 평가를 추가해 실무 능력을 검증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 이렇듯 이력서와 면접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파악함으로써 조직적합도를 높이는 채용 프로세스를 설계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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