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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건설사 중 하나인 GS건설은 'Xi'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잘 알려진 건축·주택 사업, 석유화학·정유·가스·발전소 등의 플랜트를 설계 및 시공하는 플랜트 사업, 도로·철도·항만의 인프라를 확장하는 인프라 사업, 그리고 친환경 기술 및 부동산 개발 등의 신사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영위하며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의 과정에서 GS건설은 매년 상·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함으로써 기업의 성장을 이끌 인재들을 꾸준히 채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요즘 세대 지원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형태로 채용과 온보딩 프로세스를 대폭 개편했다. GS건설 HR기획팀에서 채용을 담당하고 있는 김정원 담당자, 김어진 담당자, 그리고 교육을 담당하는 김영연 담당자, 김준환 담당자를 만나 GS건설의 지원자 친화적인 채용 프로세스와 온보딩 구축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jpg) 주도적으로 다가가는 채용 브랜딩 '공채가 사라지는 시대'라고 할 만큼 많은 기업들이 신입 채용의 규모를 줄이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GS건설은 꾸준히 상·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이 주는 에너지와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기업의 성장으로 직결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GS건설은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는 건설사의 이미지를 탈피해 친근한 이미지를 조성하고, 요즘 세대 지원자들의 시선을 모으기 위해 채용 브랜딩 과정을 지원자들에게 주도적으로 다가가는 형태로 전면 개편했다. 먼저, 채용 브랜딩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기존부터 운영해 온 유튜브, 블로그, 링크드인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 더해 채용 관련 정보를 게시하는 인스타그램을 새로이 오픈했다. GS건설은 그간 채용 프로세스를 마친 후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 채용 전형 전반에 대한 만족도와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그중 가장 많았던 것이 '전형별 결과가 언제 발표되는지 알고 싶다'는 의견이었다. GS건설에서는 이 같은 니즈를 충족시키면서도 지원자 각각에게 메일을 보내 알리는 것보다 친숙하면서 덜 무거운 방식을 고민하다, 전형별 결과뿐만 아니라 채용과 관련된 홍보 콘텐츠도 게시할 수 있는 채널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 또 다른 변화는 채용 서포터즈인 'G플루언서'를 발탁한 것이다. G플루언서는 'GS건설'과 '인플루언서Influencer'가 합쳐진 명칭으로, GS건설에서는 신입 공채를 통해 입사한 후 동일 직무를 1년 이상 수행한 직원 중 적합자를 본부별로 선발해 G플루언서로 임명하고 있다. 사내 추천 및 지원을 통해 반기마다 G플루언서를 선정하는데, 이들은 채용담당자와 함께 GS건설 채용의 전 과정을 함께 브랜딩하고 있다. 채용 인스타그램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물론, 반기별로 진행하는 캠퍼스 리크루팅에 동행해 현업 선배로서 회사, 조직문화, 직무에 대한 설명을 지원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지원자의 관점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직무 관련 상담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 비대칭 해소와 지원자들의 채용경험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더불어 GS건설은 GS리테일 등 그룹 관계사와 공동으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지원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형 부스를 기획하고 있다. 럭키드로우, 즉석 사진기, 커피차, 회사 관련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하고 있다. 이 밖에 지원자들을 위한 채용 오픈카톡을 개설해 채용담당자가 직접 채용 관련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매해 채용 시즌이 되면 이틀 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픈카톡을 열고, 채용담당자가 지원자들의 궁금증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건넨다. 김어진 담당자는 "지원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채용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채용경험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원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채용 브랜딩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안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핏Fit한 인재 찾기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하는 취업준비생들과 마찬가지로 기업 역시 자사의 성장을 이끌 핏Fit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GS건설은 지난해 7월, 경영진과 전사 구성원들이 여러 차례 워크숍에 참여, 함께 정립한 핵심가치에 기반해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합니다'라는 GS건설의 새로운 비전과 고객지향, 신뢰, 자율과 책임, 정도경영, 미래지향, 전문성이라는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인재를 찾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서류 전형 → 인적성 검사 → 실무 면접 → 영어 인터뷰 → 임원 면접으로 이어지는 채용 프로세스의 요소요소마다 핵심가치와의 부합도를 파악해 GS건설과 컬처핏이 맞는 인재를 채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서류 전형의 자기소개서 문항의 경우에도 지원 직무 및 본인과 부합하는 핵심가치 한 가지를 선택, 해당 핵심가치를 선정한 사유와 이를 추구하기 위해 그간 노력한 사례를 가치관, 역량, 경험에 바탕해 기술하도록 했으며, 면접 과정에서도 각 부서에서 중시하는 핵심가치에 기반한 질문을 건네도록 하고 있다. 김영연 담당자는 "지원자가 GS건설의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인재인지 보다 수월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조직개발팀에서 각 부서의 실무자들을 만나 핵심가치별 면접 가이드 문항을 개발하고 있다"며 "하반기 공채부터는 면접관들이 이 문항에 기초해 핵심가치와의 적합도를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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