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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지난 1999년 국내 최초 온라인 게임포털 '한게임'을 오픈해 대한민국 게임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후 기술, 결제, 커머스,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끌며 국내를 넘어선 글로벌 종합 IT 기업으로 성장했다.
NHN은 판교와 구로에 여러 법인이 있으며, 그중 판교의 '플레이뮤지엄'에는 10개 이상의 법인과 다양한 직군이 자리하고 있다. NHN은 각 법인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열정 ▲협업 ▲주도 ▲끈기 ▲확신이라는 5가지 '플레이스타일'을 바탕으로 하나의 방향성을 갖고 함께 성장해 가고 있다. 이 가운데 NHN의 컬처팀은 인사제도와 조직문화 프로그램 속에 플레이스타일을 녹여내며, 구성원들이 '함께, 오래, 꾸준히' 플레이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나침반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한 NHN 컬처팀의 권해정 팀장, 최현아 전임, 황정윤 전임, 송민정 사원을 만나 NHN의 성장을 이끌어온 NHN의 조직문화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jpg) ▲ 플레이뮤지엄 10층에서 '굿바이마켓'이 진행됐다. 함께 : 더 즐거운 일터를 만드는 조직문화 NHN에서 '일'은 단순한 업무가 아닌, '플레이'와 같다. 이에 따라 NHN 컬처팀은 구성원인 플레이어들이 더 함께, 오래, 꾸준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꾸려가고 있다. 권해정 팀장은 "이때의 '함께'는 단순히 동료 간의 관계를 넘어, 구성원의 가족도 아우르는 개념"이라며 "컬처팀의 미션은 '더 즐겁고 행복한 출근을 만드는 것'으로, 구성원들이 출근해 플레이하는 모든 일상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과 함께 플레이하는 '위패밀리WE! FAMILY' 위패밀리WE! FAMILY는 구성원들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된 NHN의 대표적인 조직문화 프로그램이다.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구성원들의 가족을 플레이뮤지엄으로 초청하고, 가족들이 NHN의 조직문화와 공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 처음 시작된 위패밀리는 '가족의 지지를 받는 회사가 좋은 회사'라는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족들이 구성원의 일터와 문화를 체험하며 '우리 부모, 자녀, 손주가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성원이 가장 신뢰하는 가족으로부터 지지를 얻으면 자연스럽게 자신감이 생기고, 그러한 자신감이 몰입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녀들은 "엄마, 아빠는 NHN 놀이동산 다녀서 좋겠다"거나 "나도 커서 NHN으로 출근할래"라고 이야기하며 NHN에 대한 친근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위패밀리는 매년 플레이뮤지엄을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 진행된다. 플레이뮤지엄의 1층부터 옥상까지를 작은 놀이동산처럼 조성하는데, 유아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1층 바닥에는 매트를 깔고, 옥상에는 작은 수영장을 설치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서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 원데이 클래스, 가족사진 촬영, 맛있는 식사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2024년에는 코로나 이후 5년 만에 대면으로 위패밀리가 진행되며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구성원과 가족들은 마사지를 받거나, 퍼스널 컬러를 진단받고, 수제 비누를 만들며 긍정적인 경험을 쌓았다. 위패밀리는 매회 총 3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안전'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컬처팀은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전원이 안전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GA그룹과 협업해 철저히 안전을 점검하고 관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행사 진행을 위한 일일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기보단, 인사지원그룹 모두가 직접 운영에 참여하며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권해정 팀장은 "위패밀리는 단순한 체험 행사가 아니라 가족에게 일하는 공간을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라며 "체육관, 운동장, 놀이공원이 아닌 구성원이 일하는 NHN의 플레이뮤지엄에서 진행하는 것도 플레이뮤지엄이 담고 있는 NHN의 조직문화를 자연스럽게 소개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동료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 NHN은 구성원 간 성과와 협업 효율성을 평가하고 솔직한 피드백을 나누며 성장하는 리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성원 간의 감사 메시지가 자주 등장하면서, 부서 간 또는 개인 간에 서로 감사를 전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다는 것을 파악,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지난 2023년 말, 동료에게 고마움, 응원, 격려의 메시지와 음료 쿠폰을 함께 전달하는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약 2주간 플레이뮤지엄 각 층의 공용 공간에 우체함과 카드를 설치했는데, 준비한 엽서가 프로그램 중간에 모두 소진돼 핸드메이드 카드를 따로 준비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플레이뮤지엄을 함께 가꿔나가는 미화원, 시설팀과 같은 협력사 직원들에게도 많은 엽서가 배달된 점이다. 최현아 전임은 "협력사 직원들께는 카드와 함께 간식을 전달해 따뜻한 연말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무려 1,000명이 넘는 구성원들이 참여하며 '마음이 뭉클했다' '정이 느껴지는 연말이 됐다'는 긍정적인 후기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협력업체의 헌신을 담은 '비하인드 더 씬Behind The Scene' NHN의 구성원들은 이전에도 플레이뮤지엄을 쾌적하게 유지해 주는 협력업체 직원 150명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바로 미화원, 보안시설 관리 직원, 식당과 카페, 인포데스크 직원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전 '비하인드 더 씬Behind the Scene'이다. 비하인드 더 씬은 '어디에서 어떤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일할까?'라는 한 문장에서 출발해, 구성원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일상을 위해 노력하는 협력업체 직원들의 헌신을 되새기고, 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2주간 진행된 사진전에서는 보이는 곳에서든 보이지 않는 곳에서든 묵묵히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는 협력업체 직원들의 일상과 노고의 순간들을 담아냈다.  ▲ 비하인드 더 씬의 사진.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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