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_MVC와 리더십팀으로 ‘이기는 조직’의 기준을 세우다
보안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12년 연속 보안 무사고 기록을 이어 온 코인원은 2014년 설립된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다.
코인원_MVC와 리더십팀으로 ‘이기는 조직’의 기준을 세우다
제호 : 2026년 7월호, 등록 : 2026-06-23 14: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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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12년 연속 보안 무사고 기록을 이어 온 코인원은 2014년 설립된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다. 국내 최초로 이더리움 거래를 지원하고 스테이킹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국내 가상자산 업계를 선도해 왔으며, AI 기반 자동매매 서비스 'AI 그리드'와 투자 정보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운영하며 기업 경쟁력을 높여 왔다. 현재는 블록체인 기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가상자산 산업은 기술 혁신과 시장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기업 역시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야 한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구성원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빠르게 의사결정하고 실행하는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조직 규모가 커지고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서 스타트업 초기처럼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같은 기준을 공유하기는 점차 어려워졌다. 자율성과 민첩성은 유지하면서도 조직이 추구하는 방향과 일하는 방식을 일관되게 공유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코인원은 최근 새로운 MVCMission·Vision·Core Value를 수립하고 리더십 체계를 재정비하는 등 조직문화 전반을 다시 설계하고 있다. 


▲ 코인원의 오피스 입구

MVC로 인재 밀도의 기준을 세우다
코인원이 새로운 MVCMission·Vision·Core Value를 수립한 배경에는 '인재 밀도Talent Density'에 대한 문제의식이 자리한다. 좋은 인재를 확보하는 것만큼 높은 수준의 인재 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조직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코인원이 말하는 인재 밀도는 뛰어난 인재를 많이 확보하는 것을 넘어, 높은 기준을 가진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하며 조직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상태를 의미한다. 코인원이 지향하는 조직은 일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스스로 일의 기준을 높여가는 사람들이 모여 성장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조직으로, 궁극적인 목표는 '좋은 조직'을 넘어 '이기는 조직'을 만드는 데 있다.

그러나 조직 규모가 커지면서 이러한 방향성을 조직 전체가 일관되게 공유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졌다. 사업이 성장하고 구성원이 늘어나면서 암묵적인 규범만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데 한계가 나타난 것이다. 특히 조직이 복잡해질수록 팀마다 의사결정 기준과 우선순위가 달라질 가능성도 커졌다. 이에 조직의 존재 이유와 일하는 방식을 보다 명확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말 창업자가 조직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다음 단계 성장을 준비하기 위해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이러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창업자는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라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부터 다시 꺼내 들었고, 조직이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야 하는지, 어떤 사람들이 모여 어떤 방식으로 일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새로운 MVC다. 코인원은 '새로운 연결이 세상에 스며들다Bringing Blockchain into the World'를 미션으로, '1,400만 투자자가 가장 먼저 찾는 디지털 자산 파트너14 Million Investors' No.1 Digital Asset Partner'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미션에는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을 일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방향성이, 비전에는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디지털 자산 파트너가 되겠다는 목표가 담겼다.

핵심가치는 ▲해커 정신Hacker Spirit ▲압도적 결과Finish with Impact ▲고객 집착Extreme KYC ▲뼛속까지 AIAI Native ▲타협 없는 정직Uncompromising Integrity ▲긍정적 영향력Raising the Bar이라는 6가지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해커 정신은 본질을 끝까지 파고드는 문제 해결 태도를, 뼛속까지 AI는 AI를 조직 운영 방식 자체로 받아들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타협 없는 정직은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서 지켜야 할 신뢰와 원칙을, 긍정적 영향력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의 기준을 높여가는 문화를 의미한다.

김성중 피플앤컬처팀 팀장은 "조직의 경쟁력은 결국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구성원들에게서 나온다"며 "코인원은 구성원들이 더 높은 기준에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며 성과를 만들어내는 조직을 지향하는 만큼,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일할 수 있도록 MVC를 단순한 선언문이 아닌 행동 기준으로 정립했다"고 밝혔다.


창업자의 철학을 조직의 언어로
코인원이 MVC 수립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창업자의 철학을 조직의 언어로 풀어내는 일이었다. 창업자의 경영 복귀를 계기로 시작된 프로젝트인 만큼, 창업 초기부터 조직을 이끌어 온 문제의식과 가치관을 MVC에 최대한 담아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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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지 HR Insigh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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