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조직문화
2021년도 절반이 지난 지금, 사람들과 기업, 그리고 시장은 조금씩 코로나 이후의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조직문화
제호 : 2021년 06월호, 등록 : 2021-07-09 10: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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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절반이 지난 지금, 사람들과 기업, 그리고 시장은 조금씩 코로나 이후의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더 이상 과거와 동일한 경영 환경은 아니라는 것이며, 새로운 환경에 적합한 조직문화 구현이 앞으로 너무나 중요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필자의 생각을 전하고자 한다.


기업의 미래는 이제 정말로 예측 불가능해졌다
아마 지금 대다수 기업들은 코로나만큼 경영에 급격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부 변수를 예측하고 그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에 나섰을 뿐 아니라, 오히려 이런 외부 변수가 닥쳤을 때 조직이 빠르게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방안까지도 골몰하고 있을 것이다.

필자는 '질병'이라는 요소 하나가 모든 기업과 산업에 어떻게 이와 같은 영향을 미칠 수 있었는지에 주목한다. 앞으로는 인구의 이동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속도와 범위에서 가능해질 것이다. 기업이 생존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개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신기술이 상용화되고 기존 프로세스에도 혁신이 일어나, 운송비용과 이동속도 면에서 전에 없이 빠르고 간편한 운송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렇게 이동의 속도와 규모, 범위에서의 폭발적 변화가 시작되면, 거기서 파생되는 새로운 시장과 산업, 유입되는 경쟁자들은 코로나에 준하는 새로운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하물며 물리적 제약조차 없는 정보 관련 신기술들은 어떻겠는가? 메타버스를 비롯한 관련 기술들의 일상화가 미칠 영향력이 과연 어떠할지 짐작하기도 어렵다. 

분명한 것은 전 세계에 'Big Impact'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그 확산 속도가 이전과는 차원이 다름을 우리는 코로나를 통해 경험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경험하게 될 것이란 점이다. 이때 모두가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며, 얼마나 민첩하고 빠르게 훌륭히 적응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제 진정으로 'Super VUCA'의 시대를 살게 된 것이다.


사람들은 더 이상 직장을 안전한 곳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폭발적 변화로 인한 예측 불확실성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더 이상 자신의 직장을 안정적인 곳으로 보지 않게 됐다. 오히려 안정이라는 개념을 떠나 변화 속에서 빠르게 기회를 잡으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우연히 긍정적 영향을 받은 기업은 어마어마한 성장을 이루며 샴페인(보상, 인센티브)을 터뜨리는 상황을 너무 자주 목격하고 있다. 

영속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던 기업이 급작스런 위기로 휘청하고, 심지어 안정적이라 믿었던 전문직조차 무급휴직과 권고사직의 대상이 되는 상황을 우리는 경험했다. 더 이상 한 조직에서 꾸준히 숙련하고 전문성을 키워 그 안에서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거나 가치있는 것으로 인식되지 않게 됐다. 그리고 이를 자극하는 수많은 정보를 우리는 너무나 쉽게, 원하지 않아도 자주 경험하게 됐다. 

이제 사람들은 조직을 자신이 평생 몸담아야 할 곳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자기 조직의 10~20년 뒤, 심지어 5년 뒤의 미래를 더는 궁금해하지 않는다. 조직에 대한 충성심, 로열티와 같은 개념보다는 '커리어'와 '이익'이 보편적인 단어가 됐다. 

... 중략 ...

​안영규 조직문화공작소 수석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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