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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 그룹'은 115년이라는 시간 동안 37개의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의 폭넓은 뷰티 니즈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고객에게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입생로랑 뷰티부터 비오템, 랑콤, 키엘, 로레알파리, 3CE 등 국내에서 15개 브랜드를 선보이는 '로레알코리아'는 지난해 7월, 구성원들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포용하고, 쾌적한 업무 공간도 제공하고자 기존의 공간을 새로이 리모델링했다. 그 보금자리를 소개한다.
 ➊ 리셉션 : 엘리베이터를 타고 31층에 내리는 순간, 붉은 립스틱을 연상시키는 테라코타 색이 강렬하게 눈길을 끈다. 메이크업부터 향수, 헤어 스타일링 제품 등 다양한 뷰티 용품을 다루는 기업답게 테라코타 색으로 이곳이 '뷰티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각인시킨다. 여기에 로레알이 추구하는 '세상을 움직이는 아름다움'을 담은 이미지, 영상, 키네틱 아트가 공간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한껏 시선을 모은다. 이러한 공간을 로레알은 '보떼 드 서울'이라고 부르고 있다. 보떼 드 서울은 로레알코리아의 새로운 오피스 이름으로, 서울Seoul, 뷰티Beauty,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3가지 키워드에 기반한다.  ➋ 카페 '쉼' : 카페 '쉼'은 로레알코리아 구성원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간이 아닐까. 리셉션과 카페 '쉼'의 공간을 구분하는 파티션은 마치 전통가옥의 창호지 문을 연상케 한다. 이 창호지 문 파티션을 지나면, 스킨케어의 '투명함'을 떠올리게 하는 통창을 정면에서 마주하게 된다. 구성원들은 업무에 지치고 힐링이 필요할 때, 이 창밖을 바라보며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한강, 롯데타워, 서울 삼성동 시티뷰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운치 있는 풍경과 함께 향긋한 아메리카노 한 잔과 김밥, 샐러드와 같은 간단한 음식을 먹으며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는 것은 큰 묘미겠다. 이 공간이 더욱 특별한 것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장애인 바리스타들을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피스 리뉴얼 이전에도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했으나, 이전보다 더 카페 공간이 넓어짐에 따라 바리스타를 추가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수유실, 헬스케어룸 등의 휴식 공간도 있다. 헬스케어룸은 구성원들이 주기적으로 건강을 점검받는 곳으로, 휴게실로도 사용 가능하다. 헬스케어룸 공간에서는 종종 사내 복지 프로그램이 진행돼 로레알 구성원들은 시각장애인 마사지사에게 마사지를 받기도 한다.  ➌ 몰입을 위한 다양한 업무 공간 : 로레알의 주된 가치관은 구성원들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다. 이러한 가치관에 따라 구성원들 역시 각자 개성에 맞게 업무에 몰입하고 있다. 우선, 전 좌석이 자율 좌석제로 ➌-1 워크스테이션Workstation의 경우 일반적인 회사 사무실과 같지만, 구성원들 사이에 파티션을 없애 원활한 협업과 개인 업무가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구성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일에 관해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➌-2 워크 카페, 3면이 막힌 칸막이 책상이 있어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포커스 에어리어Focus Area, 책을 빌리거나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라이브러리Library가 필요에 따라 사용되고 있다.  ➍ 다채로운 회의 공간 : 로레알코리아의 조직문화는 '협업을 중시하는 문화'다. 따라서 언제든 업무 중에 부서별 회의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오피스 곳곳에 회의실을 배치해 두고 있다. 쓰임새와 업무 특성에 따라 미팅룸, 버블, 터치다운 스테이션 등 공간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이 중 일반적인 회의실 성격을 띠고 있는 미팅룸은 미리 예약해야 사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 워크숍, 비디오 컨퍼런스 등이 이뤄진다. 무엇보다 미팅룸은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인 성수, 서울숲, 북촌, 한남 등의 이름을 붙여 더욱 특별한 느낌을 주는데, 이는 로레알코리아 서울 오피스만의 개성을 살리기 위함이다. 이외에도 일대일 면담이나 대화가 필요할 때 쓰이는 '버블Bubble', 자유롭고 캐주얼한 미팅공간 '터치다운 스테이션Touchdown Station', 개인적인 업무 및 통화, 화상회의가 가능한 '폰부스', 대규모 워크숍과 타운홀 등의 공식적인 전사 교육들이 이뤄지는 '트레이닝룸Training Room', 각 부문 및 부서의 임원들 개인 업무를 위한 공간은 물론, 임원 재량에 따라 팀원들의 회의실로도 사용되는 '맨플렉스Manflex'가 구성원 간의 원활한 협업을 돕는다.  ➎ 익스피리언스 존 : 리셉션 정면에 카페 '쉼'이 있다면, 리셉션 왼편에는 익스피리언스 존Experience Zone이 나타난다. 이 공간은 오피스 리뉴얼 이전에 '회사 신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구성원들의 의견이 반영된 이벤트 공간으로, 구성원들이 얼마나 자사 제품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 그리고 깊은 애정이 드러나는지 알 수 있는 곳이다. 익스피리언스 존에서는 로레알이 보유한 브랜드들의 주력 상품들을 접해볼 수 있는데, 로레알코리아 구성원들은 이곳에서 자사 제품을 테스트하는 것은 물론, 타사 제품들도 확인하면서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 해당 코너를 위해 로레알코리아의 강상하 그룹홍보실 매니저님, 우수진 채용팀 매니저님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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