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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신탁은 1999년 설립된 부동산금융 전문회사로, 부동산신탁업계를 선도적으로 리딩하고 있는 기업이다. 하나자산신탁은 하나금융그룹의 금융네트워크 중 부동산금융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부동산신탁, 도시정비사업, 리츠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부동산신탁업은 자본시장법에 의해 인가받은 14개의 부동산신탁회사만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으며, 시장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어 유능한 인재들과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렵다. 이에 하나자산신탁은 위기를 타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구기 위해 '하나로 연결되어 함께 성장하는 부동산 금융 파트너'라는 비전을 수립함과 동시에 고몰입·고성과 조직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고몰입·고성과 조직을 만드는 핵심 열쇠는 단연 구성원들이 쥐고 있으며, 하나자산신탁 전체 구성원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MZ세대는 누군가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몰입할 때 가장 큰 성과를 내는 이들이다. 하나자산신탁에서는 ▲공정한 성과관리 ▲직원 성장 지원 ▲소속감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구성원들의 자발적 몰입을 이끌어내고자 했다. 김종범 하나자산신탁 경영지원팀 과장을 만나 고몰입·고성과 조직을 만들기 위한 하나자산신탁의 여정에 대해 들었다. .jpg) 직무 분석·성과관리 개편을 통한 인사제도 고도화 하나자산신탁은 구성원들의 자발적 몰입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부분이 먼저 정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하나자산신탁은 직원 몰입을 이끄는 공정한 인사제도를 구축하고자 인사제도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그 첫걸음으로 신탁사 최초로 직무분석을 시도했다. 이는 구성원 개개인의 직무와 업무량, 동료의 직무와 업무량을 서로 공유해 각자가 수행하는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상위 직무에서 수행하는 업무들을 선행 학습해 성장에 대한 내비게이터 역할을 하도록 돕기 위함이었다. 이를 위해 하나자산신탁에서는 현업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TFT를 통해 NCS를 기반으로 사내 직무들을 도출하고, 해당 직무에서 수행해야 하는 업무들을 명확히 정의했으며, 이후로는 구성원들로 하여금 정의된 직무와 업무를 기반으로 직무기술표를 작성하게 했다. 직무기술표에는 구성원 개개인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업무를 나열하도록 했는데, 이를 통해 1,500여 개의 세부 수행업무를 도출해 낼 수 있었다. 이렇게 작성된 직무기술표는 시스템에 등록한 후 전사에 오픈, 구성원들이 서로의 업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HR담당자의 업무를 정의한다면, 직무분석 참여 담당자가 채용, 성과관리, 보상, 교육 등 HR 업무의 큰 줄기에 해당되는 직무들을 구분 및 정의하고, 이후로는 교육 직무를 담당하는 구성원이 직접 직무 교육, 의무 교육, 온라인 교육 등 현재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구체적인 업무들을 상세히 적어내는 것이다. 이렇게 적어낸 업무들을 토대로 구성원 개개인의 업무량을 계산해 해당 구성원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업무량이 어느 정도인지, 업무량 대비 일하는 시간은 어떠한지, 만약 업무량이 다른 구성원들에 비해 과도하다면 이를 어떻게 재편할지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는 객관적으로 업무량을 파악하는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업무량 계산 시구성원 개개인이 본인이 현재 수행하는 업무와 해당 업무 수행에 소요되는 시간을 계산해 제출하고 이를 현업 리더와 상의해 승인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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