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트워크 시대, 성장을 경험하게 하는 업무환경의 중요성
조직문화가 단순히 정서나 분위기의 개념에서 벗어나 조직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의 총체이자, 조직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구현 형태를 결정하는 근원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이후로, 조직문화에 대한 기업들의 지원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요즘이다.
리모트워크 시대, 성장을 경험하게 하는 업무환경의 중요성
제호 : 2022년 05월호, 등록 : 2022-04-25 15:32:38
  • 기사 개별구매 : 1000원




조직문화가 단순히 정서나 분위기의 개념에서 벗어나 조직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의 총체이자, 조직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구현 형태를 결정하는 근원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이후로, 조직문화에 대한 기업들의 지원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요즘이다. 지난 10여년간 조직문화에 관한 특별한 접근법이 없던 기업에서 젊고 열망에 가득 찬 담당자와 핵심인재를 모아 조직문화 전담 조직을 편성하기도 하고, HR이라는 영역의 한 파트가 아니라 동등한 재량권을 부여받는 조직문화팀이 신설되기도 하며, 리더의 공식적인 역할로서 조직문화 리더십이 정의 및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조직문화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시도도 이뤄지고 있는 요즘이다. 가치체계의 정립, 조직문화 진단, 조직역량 구축을 위한 조직개발Organizational Development 차원의 접근이나, 대담하게는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철학에 기반한 조직 제도와 시스템의 혁신까지 시도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직원 경험Employee Experience의 개념과 이와 유관되는 피플 애널리틱스People Analytics에 대한 실험과 시도는 발전된 IT 기술에 힘입어 채용부터 퇴직까지, 출근부터 퇴근까지 발생하는 모든 상호작용을 탐지하고, 구성원의 몰입과 조직의 성장을 위한 전에 시도하지 않은 접근들까지 가능하게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폭발적으로 발전한 IT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시도나, 조직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한 각 나라, 각 기업들의 다양한 접근과 시도는 인터넷과 작가, 칼럼니스트, 컨설턴트를 통해 광범위하게 공유되고 있다. 구글의 OKR, 수평적 조직구조 모델이었던 홀라크라시Holacracy, 애자일Agile 조직이 불과 4~5년 전에 화제였는데, 지금은 직원 경험과 피플 애널리틱스로, 다음에는 아마도 메타버스나 AI, 바이오 테크, 로보틱스, VR과 AR에 기반한 무언가가 나올 수 있다.

어쩌면 이미 누군가는 AI 기술 등을 활용해 비대면 상황에서도 대면 상황에 준하는 긍정적 상호작용과 원활한 일처리를 유도하는 동시에 구성원의 감정과 심리, 상호작용의 효율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예측하는 무언가를 개발하고 테스트 중일지도 모른다.


조직문화에 대한 폭발적 관심이 시작된 배경
기업과 사람들이 이토록 폭발적으로 조직문화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발전된 기술환경은 이전에 없는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해주었고, 사람들은 이제 편리하고 빠르고 효과적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이 가치를 제공하는 경험들에 대해 동조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이 옳다고 믿는 가치를 공개적으로 표현하고, 이에 동조하는 사람들과 연대 및 교류하는 행동이 표출되기 시작했고, 이는 이동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상황에서 더욱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당연히 소비코드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과 시장에는 고객들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시대가 됐다. 

그렇기에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 변화하는 고객과 가치의 흐름을 읽고, 적합한 사업과 시장, 제품을 구현할 수 있는 주도성Initiative과 창의성Creativity, 열정Passion & Zeal은 탁월성Excellence과 더불어 모든 기업이 반드시 확보하고 발휘해야 하는 필수적인 역량이 됐다. 그러나 여러 시도를 거듭한 끝에 이러한 역량들은 가르치거나 학습한다고 해서 확보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 또한 인식되기 시작했다. 오히려 구성원 자신에게 내재된 이 역량들을 스스로 발현하고자 할 때 자생적으로 발현되는 것임이 인지되면서 이를 가능하게 하는 환경으로서의 조직문화 구축에 집중하게 된 것이다. 

직원 경험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출발했다. 《직원 경험The Employee Experience Advantage》의 저자인 제이콥 모건Jacob Morgan 또한 몰입과 직원 경험을 구분하고자 했던 당초 생각에서 벗어나, 결국 구성원의 몰입을 이끌어내는 것이 직원 경험임을 인식했다고 언급했다. 즉 직원이 경험하는 모든 상호작용의 변화는 구성원 스스로 몰입하는 환경을 구현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인간 본연의 역량이 발휘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지게 된 것이다. 

... 중략 ...

​안영규 조직문화공작소 수석 컨설턴트
 
 
기사 전문은 구독권한이 있는 회원께만 제공됩니다. 먼저 로그인 하세요.
 
  • 리스트로 이동
  • 기사 개별구매 :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