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들의 소통을 돕는 오피스_클리오
2020 서울건축상 대상 수상으로 명실공히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은 클리오 사옥은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2017년 착공해 2019년 8월 입주했다.
구성원들의 소통을 돕는 오피스_클리오
제호 : 2021년 12월호, 등록 : 2021-12-02 17:43:47



2020 서울건축상 대상 수상으로 명실공히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은 클리오 사옥은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2017년 착공해 2019년 8월 입주했다. 사옥 설계 단계부터 TF를 구성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했고, 공기오염도를 감지하는 자동환기시스템, 실내의 답답함을 최소화하는 높은 층고, 빛의 굴곡 없이 투명한 뷰를 위해 유리 속 철분을 제거한 통유리창에 이르기까지 인테리어의 세심한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 고심했다. 공간 곳곳에 새겨진 'Every Pouch One CLIO!'의 비전은 사옥 내 가득한 공동체적 분위기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이다.

옥상정원 : 클리오 사옥 최고의 자랑거리이자 시그니처 공간. 구성원이 사랑하는 14층 옥상은 한강과 서울숲, 남산타워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뷰를 자랑한다. 옥상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사옥 근처 서울숲은 클리오 임직원이 최근 ESG 활동의 일환으로 플로깅Plogging 봉사활동을 펼치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숲 지킴이로 나선 클리오는 서울숲 내 자원봉사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핸드크림 세트를 기부한 데 이어, 전 직원의 성의를 모아 기부한 금액으로 서울숲 내 벤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러한 일련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에는 성동구에서 수여하는 환경정책 기여 감사패를 받았고, 성동구청과 'ESG 실천 및 사회공헌' MOU까지 체결하며 ESG 활동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운지 : 지하 1층 라운지는 방문객을 접견하는 미팅 장소로 주로 활용되며, 외부 협력업체 직원들이 이곳으로 방문해 회의를 갖는 경우가 많다.  우편물 배달부터 면접, 업무 미팅 등의 목적을 위해 사옥을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은 기본적으로 지하 1층으로 들어오도록 안내되며, 안내데스크 접수 후 이곳 라운지로 들어올 수 있다.

이 라운지는 월 1회 전사 타운홀미팅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며, 이때 라운지 중앙 천장에 설치된 대형 빔 프로젝터를 사용한다. 라운지 한쪽에는 동일한 크기의 중형 회의실 세 개를 나란히 배치했다. 최대 14인까지 수용 가능한 세 개의 회의실 이름은 클리오 산하 코스메틱 브랜드명인 ▲더마토리 ▲구달 ▲페리페라로 지었으며, 회의실 내부 벽은 해당 브랜드의 대표 이미지와 제품 사진으로 꾸몄다. 모든 회의실 안에는 기본적으로 빔 프로젝터와 스크린, 화이트보드 등을 갖추고 있다.


휴게실 : 지하 2층에는 남성 휴게실과 여성 휴게실이 분리되어 있다. 사진 속 휴게실은 남성 휴게실로, 편하게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라는 안마의자 한 대와 온열 소파, 간이침대가 비치돼 있다. 전체 구성원 중 여성 사원이 70%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해 여성 휴게실에는 안마의자를 한 대 더 비치했고, 헤어·메이크업 수정이 가능한 화장대와 수유 시 활용할 수 있는 커튼 칸막이 공간을 추가로 마련했다. 


교육실 : 코스메틱 브랜드로서의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사내 교육실에는 30명 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데, 월 1~2회 매장 직원 대상의 제품 활용 메이크업 교육이 주로 열린다. 현재 약 30명에 이르는 본사 내 팀장들을 수용하기에도 적합해 팀장 리더십 교육 장소로 활용되는 때도 간혹 있는데, 가급적 사내 장소를 활용해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교육 대상자인 구성원들의 편의와 학습 몰입 증진을 위해서다.


업무공간 : 업무공간은 7~13층까지다. 현재 클리오에는 총 5개 본부가 있어 기본적으로 한 본부당 한 층을 사용하도록 배치했고 2개 층을 사용하는 본부도 있다. 업무공간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층마다 있는 테라스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업무공간을 상층부로 배치한 이유 중 하나도 언제든 테라스로 나와 휴식을 취하며 조망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각 층에는 테라스뿐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 회의실은 층마다 보통 2개씩 있고, 수많은 자사 제품 샘플을 보관하는 창고, 복사와 스캔이 가능한 OA실, 싱크대와 냉장고까지 있어 사실상 업무공간 내에서 필요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다.

사무실 내 동선과 비품 비치 등의 세부사항은 신사옥 설계 단계에서 TF가 각 본부의 의견을 수렴해 정비했다. 이를테면 층마다 있는 회의실 안 테이블의 경우 6인용과 12인용, 원형과 사각형 중 선호도를 조사해 본부마다 원하는 형태로 제공했다.


계단 : 클리오 사옥은 낭비되는 공간 없이 가능한 모든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동통로로만 사용될 수 있었을 계단 벽에도 구성원들이 직접 클리오 제품이나 비전을 상징하는 벽화를 그려 넣어 공동체로서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계단 벽화는 다시 구성원들의 포토 스팟으로 활용되는 등 사옥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계단 단면에 새겨 넣은 글귀 역시 구성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문장들이다. 이렇게 곳곳에 구성원의 목소리와 손길이 닿아있다는 점이 클리오 사옥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이며 구성원들이 사옥을 아낄 수밖에 없는 이유다.


* 해당 코너를 위해 유영상 클리오 인사기획팀 부장님께서 도움 주셨습니다.
전혜진 HR insigh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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