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검색어
  • 1. 온보딩
  • 2. 노사관계
  • 3. 구성원들의 소통을 돕는 오피스
  • 4. 채용
  • 5. 전략적 인적자원관리
  • 6. 직원경험
  • 7. 채용 공고
  • 8. 권한위임
  • 9. mz
  • 10. 성과관리
하이브리드 시대, 변화하는 오피스
사무환경 전문 기업 퍼시스는 지난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나흘에 걸쳐 '2021 퍼시스 사무환경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하이브리드 시대, 변화하는 오피스
제호 : 2021년 12월호, 등록 : 2021-11-24 18:04:57
  • 기사 개별구매 : 1000원




사무환경 전문 기업 퍼시스는 지난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나흘에 걸쳐 '2021 퍼시스 사무환경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앞으로의 사무환경을 위한 실험The office experiment'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의 내용을 소개한다.


하이브리드 시대, 오피스의 가치를 높여라
_김정윤 퍼시스 사무환경연구팀 팀장


지난해까지만 해도 재택근무로 일하는 것이 적합한지에 대한 찬반 논란이 많았지만, 이제는 어느덧 재택근무가 정착되어 매일 회사에 나오지 않아도, 첫 만남을 화상미팅으로 진행해도 괜찮다는 새로운 기준이 생겼다. 국내 100대 기업의 90%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고, 글로벌 리더의 70% 이상이 '하이브리드 워크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렇듯 사무실이 아니라 집이나 거점오피스, 제 3의 공간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하이브리드 워크는 앞으로의 뉴노멀로 자리할 전망이다. 이제는 재택근무의 적합성에 대한 논란을 넘어 어떻게 하면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잘 운영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야 할 단계가 온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관점에서 오피스의 변화를 고민해야 할까? 우선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더라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모두가 동등한 기회를 가질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구글의 경우 코로나 이후 사무공간과 관련된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직원들의 방역 불안감을 덜어주고자 와이파이와 화상회의 장비를 갖춘 야외 업무 공간을 만들고, 소형 회의실은 개인 업무 공간으로 바꿨다. 동그랗게 둘러앉을 수 있는 좌석 사이사이에 디스플레이를 비치해 단순히 화상회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원격근무하는 직원과 마치 한 공간에서 회의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원격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새로운 업무 활동들도 생겼다. 고객사에 가지 않고도 화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면접관들은 화상으로 지원자를 만나며, 사무실 안팎에 있는 직원들에게 동일한 교육을 제공하고 회사 행사에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기획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오피스에는 방송실, 콘텐츠 제작실과 같은 미디어 시설이 새로운 공간으로 등장하고 있다.

더불어 하이브리드 워크가 대중화되고 오피스가 일부 직원들이 사용하는 공간이 되면서 생긴 변화도 있다. 원격근무자의 비중이 큰 기업일수록 오피스 공간을 어떻게 하면 더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생긴 것이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의사결정권자의 66%가 '하이브리드 워크를 잘 수용하기 위해 업무 공간 리뉴얼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고정적인 특성을 가진 물리적 공간을 바꾸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어떻게 유연한 공간으로 바꿔나갈 수 있을까? 

첫째, 고정적이라고 여겨졌던 벽이나 인테리어 요소를 시스템화해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인 하이브의 경우 업무 공간에 고정적인 벽 대신에 그리드를 따라 움직이는 모빌랙이 설치되어 있다. 이 모빌랙은 수납역할과 파티션의 역할을 겸하는데 사용자가 모빌랙을 움직여서 원하는 공간 크기만큼 영역을 조절할 수 있다. 또 필요하다면 모빌랙과 모빌랙 사이에 모듈화된 도어나 벽을 설치해서 회의실이나 TF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둘째, 가구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밀도가 낮아진 공간에 다른 기능 공간을 만들고 싶을 때 조립형 부스를 설치하면 쉽게 '공간 속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일일이 개인실 공사를 하는 대신에 부스를 활용해 개인 사무실을 만들거나 오픈 라운지에 대형 부스를 활용해 12인 규모의 회의실을 마련하는 식이다.

셋째, 항상 쾌적하고 편안하게 일이 잘 되도록 직원 중심 오피스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원격근무와 업무 디지털화로 그 어느 때보다 직원 개개인이 해내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 흩어져 일하게 되면서 개인이 업무 주체가 되고 자율성의 범위가 넓어졌다. 전통적인 사무실에서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셋팅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개인 맞춤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예약좌석에 사원증을 태그하면 본인이 사전에 설정해 놓은 대로 책상 높이와 모니터 각도가 조절되게 하거나, 각 좌석마다 냉난방 방향이나 풍량을 조절하는 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다양한 개인 맞춤형 요소를 도입할 수 있다. 

... 중략 ...

이현아 HR insight 기자
 
기사 전문은 구독권한이 있는 회원께만 제공됩니다. 먼저 로그인 하세요.
 
  • 리스트로 이동
  • 기사 개별구매 :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