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들의 소통을 돕는 오피스_왓챠
코로나 시대의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OTT 서비스의 강세를 빼놓을 수 없다.
구성원들의 소통을 돕는 오피스_왓챠
제호 : 2021년 11월호, 등록 : 2021-10-25 18:00:12



코로나 시대의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OTT 서비스의 강세를 빼놓을 수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OTT 서비스 구독률이 급증했는데, 이제 미디어 환경 자체가 OTT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업계에서 국내 기업으로서 꾸준히 입지를 지켜온 왓챠 역시 코로나 이후 높아진 구독률과 함께 더 다양하고 까다로워진 구독자의 입맛에 맞는 콘텐츠를 발굴,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OTT 기업 구성원은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있을까?  


 ① 라운지   왓챠는 현재 입주한 건물 내 5개 층을 사용하는데, 7층은 라운지와 회의실로만 구성돼 있다. 회의실을 제외한 공간을 전부 '7층 라운지'라 부르지만, 목적과 용도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공간을 꾸몄다. 하지만 칸막이나 벽 등을 통해 특정 용도를 위한 공간으로 분리하지 않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소통을 중시하는 왓챠의 조직문화가 반영된 공간이자, 구성원들이 '가장 왓챠다운' 공간으로 꼽는다는 7층 라운지의 
-1 계단식 좌석은 구성원들이 업무나 업무 외적으로 모여앉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곳이기도 하고, 매달 타운홀 미팅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전사 인원이 참석하는 회의인 만큼 발언자의 음성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마이크와 음향 장비를 갖춘 것은 물론, 온라인 비대면으로 회의에 참석하는 구성원들도 있어 생중계에 필요한 장비 역시 갖추고 있다. 또한 이 공간은 공식적인 목적의 구성원 사진 촬영이 필요할 때 배경으로 삼는 시그니처 공간으로도 꼽힌다.


계단식 좌석 공간과 가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분리된 곳은 -2 스낵바다. 7층 라운지의 문을 열고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인 만큼 왓챠를 상징하는 대형 'W' 오브제를 세워뒀으며, 각종 스낵과 커피머신, 토스트기, 냉장고를 갖추고 있다. 7층 라운지 내의 모든 공간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마음에 드는 자리라면 어디에서든 개인 업무와 협업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간식과 함께 티타임을 갖거나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되는 7층 라운지는 왓챠 구성원들에게 오피스 내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다. 


 ② 업무공간  왓챠는 '오버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한다. '필요 이상의 공유'를 조직문화의 목표로 삼고, 전사 차원의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각 팀과 구성원이 각자의 업무 상황을 세세한 수준까지 공유하려고 한다. ②-1 업무공간은 이러한 조직문화를 반영해, 칸막이 없는 오픈형 좌석으로 활발하고 빈번한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한다.

좌석은 고정석이고 배치는 팀별이다. 업무 좌석의 팀별 배치는 사실 가장 일반적인 방식이지만, 왓챠에선 의미가 남다르다. '첫째도 팀워크, 둘째도 팀워크, 셋째도 팀워크'를 동료상의 하나로 채택할 만큼 팀워크의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왓챠에서는 팀별로 배치된 오픈형 좌석으로 팀 내 협업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한편 업무공간 한편에는 가로 폭이 긴 우드 테이블을 배치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간단한 협업 혹은 간식 섭취의 공간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 업무공간 외부에도 별도의 칸막이 소파 좌석이 마련돼 있다. 개개인의 업무 형태와 습관에 따라 사무실 내에서 다양하게 일하는 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②-2 업무공간의 내벽은 통유리로 되어 있다. 이 역시 오버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왓챠의 조직문화를 반영한 설계다. 사진상의 유리벽 한가운데, 화이트 마카로 그려진 무언가를 관찰할 수 있는데, 이는 구성원이 회의 중 유리벽에 그려놓은 것으로, 왓챠의 자유로운 업무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③ 스튜디오  OTT 기업이라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공간이 스튜디오일 것이다. 영상콘텐츠를 제작하고 제공하는 기업인만큼 사운드 엔지니어링이 필수적인데, 우리가 왓챠에서 시청하는 영상에 들어가는 모든 소리들이 바로 이 스튜디오 공간에서 다듬어진다. 영상콘텐츠에 삽입되는 다양한 음향의 개발에서부터 녹음, 조작까지 음향에 관한 전반적인 일이 모두 이뤄지는 공간이다. 


 ④ 서재  왓챠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제작하는 기업으로서, 독서를 통해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는 것이 업무의 생산성 및 퀄리티와 직결된다는 믿음 하에 독서를 장려하고 있다. 이러한 철학이 공간에 반영된 곳이 바로 이 서재다. 구성원들은 업무시간을 포함해 언제든 서재에서 책을 읽거나 대여할 수 있다.

서가를 메운 책들은 구성원의 요청이 있을 때마다 구입한 것들로, 업무와 직접 연관된 IT기술 개발이나 콘텐츠 관련 도서부터 소설, 사진집, 만화책 등 어떤 장르도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도서 구입 신청이 편리하도록 메신저와 사내게시판에 모두 도서신청 게시판을 마련했으며, 요청된 책은 인사팀에서 권수와 금액의 제한 없이 구매하고 있다. 구성원은 신청한 책을 읽은 후에 서재에 비치하는데 이렇게 쌓인 도서가 현재 2천여권 정도로, 구성원 모두의 도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 해당 코너를 위해 왓챠 이부연 PR팀 팀장님께서 도움 주셨습니다.
전혜진 HR Insigh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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