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와 조직문화 전략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더 큰 성장을 위해 또는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M&A를 선택하고 있다.
M&A와 조직문화 전략
제호 : 2021년 03월호, 등록 : 2021-04-16 10: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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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더 큰 성장을 위해 또는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M&A를 선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여파로 높아진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M&A를 통한 성장전략을 촉진하는 듯 하다. M&A는 일반적으로 시장확대, 사업영역 확장, 사업구조 개선, 유통강화, 원가절감, 기술선점, 자원확보 등 다양한 전략적 우위를 제공하며, 전략적 측면에서 또는 재무적인 측면에서 추가적인 가치창출을 전제로 한다. 기업들은 M&A를 통해 자연성장의 속도를 뛰어 넘는 성장의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한 조사에 의하면 M&A를 한 기업들의 약 70%가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실패를 경험한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실패는 초기에 목표했던 재무적 성과를 이루지 못했거나 의도했던 전략적 우위를 궁극적으로 이루지 못한 것을 말한다. 특히, M&A 과정에서 기업들이 경험하는 가장 큰 장애요소로서 문화적 부조화, 경영방식과 관행의 차이, 문화통합의 과소평가 등을 이야기한다. 다시 말하면 조직문화가 M&A가 기대한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고, 어쩌면 M&A를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합병을 통한 조직문화 통합 전략 세우기
합병 전과 후에, 그리고 인수기업과 피인수기업의 조직문화 담당자의 관점에서 합병을 통한 조직문화 통합Post-Merger Integration 전략에 관해 이야기 나누어 보고자 한다. 먼저 한 기업(인수기업)이 주체가 되어 다른 기업(피인수기업)을 인수 합병한다는 가설적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컨설턴트들이 자주 사용하는 4분면 그리드를 이용하여 조직문화 통합전략을 잠시 살펴보자. 



먼저 <표 1>처럼 세로축을 '기업문화 매력도'라고 하자. '기업문화 매력도'는 인수기업 관점에서 볼 때 피인수기업의 기업문화가 그 기업이 속한 산업적인 특성뿐만 아니라 합병 이후 미래 사업의 관점에서 얼마나 효과적인가를 이야기한다. 기업문화 매력도가 높다는 것은 인수 기업의 입장에서 합병하고자 하는 피인수기업의 조직문화가 현재 사업을 영위하는데 유리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합병을 통해 기대하는 미래사업의 성과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이제 가로축을 '기업문화의 보유강도'라고 해보자. '기업문화 보유강도'는 피인수기업 구성원들의 관점에서 그 기업문화가 조직에 정착된 수준 또는  그 기업문화에 대한 구성원들의 애착의 정도를 말한다. 기업문화 보유강도가 높다는 것은 피인수기업의 기업문화가 그 조직에 강하게 자리잡혀 있고, 구성원들의 몰입에 핵심적인 동기가 되고 있다는 뜻이 된다. 기업문화 매력도와 기업문화 보유강도의 그리드를 통해 다음의 4가지 관점에서 조직문화 전략을 생각해볼 수 있다. 

... 중략 ...

유준희 조직문화 공작소, AIPU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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