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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 잣대가 높은 밀레니얼 세대와 일하는 방법
사내 정치에 업무 동기가 저하된 A 국내 중견기업에 근무하는 A는 연봉도, 회사의 복지도, 업무도 비교적 만족하며 5년 차에 접어들었는데, 최근 조직 개편과 함께 업무 동기가 현저히 떨어졌다고 했다.
공정성 잣대가 높은 밀레니얼 세대와 일하는 방법
제호 : 2021년 01월호, 등록 : 2020-12-24 13: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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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정치에 업무 동기가 저하된 A

국내 중견기업에 근무하는 A는 연봉도, 회사의 복지도, 업무도 비교적 만족하며 5년 차에 접어들었는데, 최근 조직 개편과 함께 업무 동기가 현저히 떨어졌다고 했다. 얼마 전 팀장님이 조직을 나갈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가까이 지켜보게 됐는데, 새로운 대표이사의 선임과 함께 소위 '대표 라인'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내 외부 인사가 대폭 교체됐다고 했다. 그러나 A는 아무리 생각해도, 전 팀장은 회사에 헌신하며 일했으며 새로 선임된 팀장이 회사에서 추진하는 사업 기획의 방향에 적합한 사람인지 신뢰할 수 없다고 했다. 더불어, 이 같은 인사 조치에 환멸을 느끼며 자신뿐 아니라 구성원들이 술렁이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몇 개월 사이 이직을 준비하거나 퇴사하는 직원이 부쩍 늘었다고 했다. 

보상도 없는데 계속 일해야 할지 고민하는 K
중견 스타트업 디자인팀에서 일하는 K는 업무 분배와 관련해 단단히 화가 나 있었다. 급여 수준도 같고, 같은 직무를 하는 동료와 비교해 자신이 해내는 일의 양에는 늘 차이가 있었다.  K가 그동안 다루었던 프로젝트는 훨씬 많은 이해관계자가 엮여 있고, 일의 범위도 넓었다. K는 프로젝트 수행과정에서 매우 빠른 편인데, 그래서인지 자신에게 주어지는 일의 범위가 다른 동료들과는 다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K의 동기를 저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의 양보다는 보상이었다. 입사 초기엔 개의치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투입 대비 회사로부터 받는 인정의 수준에 불만족이 커졌다. 최근에는 저녁 시간이나 주말을 활용해 주변 지인들의 디자인 업무를 병행하며 용돈을 벌고 있는데, 문득 차라리 프리랜서로 전향해 일하는 것만큼 버는 삶은 어떨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 


공정성이 전제된 경쟁을 중요시 여기는 밀레니얼   
위 사례의 주인공은 사회학자들이 구분한 세대 프레임에서는 밀레니얼에 속한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를 연구하는 자료에서 공통으로 짚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는 '공정성에 대한 높은 가치'이다. 이들은 10대에 치열한 입시경쟁을 겪고 20대의 취업 경쟁을 이겨냈으며, 30대에는 회사에서 경쟁한다. 그러나 밀레니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쟁은 공정성을 전제로 한다. 즉, 자신의 노력과 상관없이 불공정을 일삼는 경우나 무임승차자에게 분노한다. 물론 특정 세대를 떠나 대부분 공정하지 못한 상황에 대해 부당하거나, 합당치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전 세대와의 차이가 있다면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이전에는 사내 정치로 인한 인사이동이나 부당하다고 여겨지는 사건을 경험하더라도, 조직의 생리를 빨리 학습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다. 즉, 생존을 위해 자신의 감각을 키워야 한다는 경각심을 느끼는 방향으로 향했다는 것이다. 또한 업무 분배와 보상 수준에 있어 불만이 있더라도, 언젠가는 현재의 노력을 인정해주고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묵묵히 견디며 업무 역량과 평판을 쌓는 계기로 삼고자 하는 것을 덕목으로 삼았었다.

그러나 공정성에 잣대가 높은 밀레니얼 구성원은 목소리를 내는 편이다. 그리고 변화를 요구하고, 그것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은 환경이라고 여겨질 때는 조직을 떠나기도 한다. 과거에는 소수의 '용기 있는 행동' 또는 소수의 '억울한 일'로 끝났던 것들이, 공정성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면서 함께 내는 '목소리'가 됐고 이는 조직의 시스템 차원에서 변화가 있어야 하는 단계가 왔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 그렇다면 조직 차원에서는 구성원이 요구하는 공정성의 기준을 어떻게 소통하고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갈 수 있을까?

... 중략 ...

최혜은 워디랩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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