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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실리테이션의 시대 ② 퍼실리테이션이 아닌 것
퍼실리테이션이 무엇인가 묻는다면 모둠으로 앉아 특정기법을 통해 도출한 아이디어를 점착 메모지에 적는 모습을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퍼실리테이션의 시대 ② 퍼실리테이션이 아닌 것
제호 : 2021년 04월호, 등록 : 2021-04-08 14:06:01
  • 기사 개별구매 : 1000원



퍼실리테이션이 무엇인가 묻는다면 모둠으로 앉아 특정기법을 통해 도출한 아이디어를 점착 메모지에 적는 모습을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형식이나 기법을 사용했더라도 참여자 스스로 답 또는 결론을 찾아가도록 북돋지 못했다면 결코 퍼실리테이션을 했다고 말할 수 없다.



퍼실리테이션 워크숍이 진행되는 현장을 보면, 대부분의 경우 참여자들이 모둠으로 앉아 있다. 그리고 점착메모지와 문구류가 책상 위에 놓여 있다. 퍼실리테이션을 오랫동안 배운 사람이 아니라면 다음의 모습을 보고 퍼실리테이션을 판단한다. 



점착 메모지를 사용하는 것


'메모지에 5개씩 아이디어를 적어내세요.'

점착메모지를 사용한다고 하여 퍼실리테이션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점착메모지로 일 부리듯 강요하는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한다면, 이는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점착 메모지를 사용하는 것은 참여자의 의견을 기록으로 보존해 그 의견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타인의 의견과 자신의 생각을 결합하고 비교하면서 집단의 전체 의견이 개선, 발전되는 것을 지원한다. 그런 점에서 점착 메모지는 철저하게 도구이고 수단이다. 목적은 참여자 집단의 사고의 진전이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의견의 불일치가 무엇인지 선명하게 보이도록 함으로써, 이를 조율하기 쉽게 하고 그 결과 결론 또는 결정에 도달하도록 돕는 것이다.

퍼실리테이터는 참여자가 하려고 했던 것을 결과적으로 도와야 한다. 돕지 못했다면 퍼실리테이터의 책임이다. 참여자의 태도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모둠으로 앉는 것
6인 내외의 모둠으로 앉도록 했으니 퍼실리테이션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ㄷ'자 대형이나 'ㅁ'자 대형, 또는 교실 배치로 앉게 하던 것을 모둠으로 앉도록 한 점은 일견 진전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둠으로 앉아서 회의를 하면서 직급 높은 사람이 발언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을 적절히 다루어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퍼실리테이션 회의라 말할 수 없다. 나머지 사람들은 차라리 교실처럼 앉아서 듣다 가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푸념할 것이다. 모둠 배치로 소통을 개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두 사람을 지명하여 논의 주제에 대한 결과물을 적당히 정리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 나머지 참여자는 시간을 떼우거나 다른 업무를 보면서 회의가 진행된다면 퍼실리테이션을 하는 것이 아니다.

모둠으로 앉는 이유는 전체 그룹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것보다 참여자의 발언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퍼실리테이터는 모둠 안에서 발언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속마음을 편히 꺼내 발언할 수 있도록 진행해야 한다. 

... 중략 ...

​구기욱 쿠퍼실리테이션그룹 대표 / 《반영조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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