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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리더에겐 정답이 있었고, 직원은 지시를 따라 열심히 일하면 충분했다. 그러나 이제는 팀원들이 스스로 일에 몰입하고 열정을 발휘할 때 비로소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갤럽의 연구에 따르면 직원 몰입도가 높은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수익성이 21%, 생산성은 1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소수의 리더 계층이 조직의 사고를 전담했다면, 이제는 활기찬 기운을 가진 개인들의 집단 사고가 필요한 시대로 변모했다.
아울러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속도 속에서 새로운 세대의 특성이 부각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주축으로 일에 대한 직원들의 기대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급여나 고용 안정성만큼이나 일의 의미와 목적의식을 중시한다. 딜로이트 컨설팅 조사에서 거의 모든 밀레니얼·Z세대 직원들은 일에서 목적의식을 찾기를 원하며, 응답자 중 40% 이상은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는 업무나 일자리를 과감히 거절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또한 개인의 동기 부족은 조직문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주변 동료들의 사기까지 떨어뜨리는 악순환을 낳는다. 이러한 문제는 결국 인재 이탈로 연결된다. '최고의 복지는 실력 있고, 태도 좋은 동료'라는 말도 나오는 상황이다. 그만큼 내가 어디서 일하는지 외에 '누구'와 함께 일하는가가 중요해졌다. 이처럼 복잡하고 빨라진 세상, 새로운 세대의 특성, 동료에 대한 달라진 인식 등으로 동기부여는 기업 생존과 성과 창출의 핵심 요인이 됐다. .jpg)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 동기는 유발되는 요인에 따라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로 나뉜다. 내재적 동기는 일 자체에서 얻는 즐거움이나 보람에서 비롯된다. 자기결정 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이 자신의 업무에서 자율성과 유능감을 느끼고 동료들과 유대감을 형성할 때 강한 내재적 동기가 촉발된다. 반면 외재적 동기는 보상이나 처벌과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 동기로 월급, 보너스, 승진 등과 같은 보상이 대표적이다. 양극단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두 가지 동기를 우리는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는 목표와 쓰임을 뚜렷이 구분함과 동시에 혼합해서 적용될 때 최적의 효과를 발휘한다. 직원 유형에 따른 적합한 동기부여 방법 적합한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위해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를 기준으로 직원 유형을 구분하고 이에 따른리더의 대응 방향에 대해 살펴보자. 우선, 동기 수준을 내재적/외재적 두 축으로 나누어 네 가지 유형을 설정하고 <그림 1>과 같이 성과 수준과 매칭했다. .jpg) 물론 실제 조직에서는 이와 같은 유형으로 확실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따라서 구성원들의 스타일을 구별하되, 하나의 유형으로 국한하지 않고 주된 영역과 부수 영역으로 규정, 복합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팀원들은 각기 다른 동기 유형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에 따라 팀장은 각 팀원에 맞는 리더십 전술을 펼쳐야 한다. 무동기형 :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무동기형Amotivation Type 직원들은 업무에 대한 흥미도, 보상에 대한 기대도 부족하다. 이들은 업무에 수동적이며, 목표 설정이나 피드백에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단기간에 확실한 효과를 내려하기보다는 꾸준하고 점진적인 시도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 업무의 의미 부여 & 역할 명확화 : 팀원에게 단순히 업무 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해당 업무가 팀과 조직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를 지속적으로 설명해보자. ·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감을 제공 : 무동기형 직원들은 스스로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기 어려워하기 때문에, 팀장이 작은 목표부터 제시해 성취 경험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한 동기 유발 : 무동기형 직원들은 자신이 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팀장은 사소한 발전이라도 강조하며 피드백해야 한다. 무동기형 직원의 동기 수준을 향상시킨 사례로 직원들의 동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의 개선 아이디어'라는 프로그램을 도입한 A사를 들 수 있다. A사는 팀원들이 자신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방법을 제출하면, 가장 유용한 아이디어를 채택하고 보상을 제공했다. 그 결과 업무의 의미를 찾기 어려웠던 직원들이 '내가 제안한 방식으로 팀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보람을 느끼며 동기 수준이 향상됐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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