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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리더는 원온원에 대해 다음과 같은 고충을 털어놓는다.
"기대보다 못한 팀원, 솔직하게 얘기하면 상처 입을지 걱정되는데 어떻게 대화할지 고민입니다." "호형호제하는 팀원이 있는데, 올해 평가 결과가 안 좋습니다. 어떻게 얘기해야 할까요?" "팀원들이 입을 꾹 다물고 물어보는 질문에만 형식적으로 대답하네요." "쓴소리 하기 싫어서 가급적 긍정적으로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팀장의 성과는 팀원의 성과에 따라 좌우될 수밖에 없다. 팀원은 자신이 업무를 정말 잘하고 있는지, 무엇을 수정하고 보완해야 하는지 상사로부터 정확한 피드백을 듣고 싶지만, 공식적인 면담에서조차도 이러한 내용을 듣기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팀장은 늘 시간이 부족하고, 바쁜 팀장에게는 원온원 대화가 꽤 부담스러운 일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팀장의 한정된 시간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원온원 대화는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투자해야 하는활동이다. 이제는 왜 해야 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jpg) ≪실리콘밸리의 팀장들Radical Candor≫의 저자 킴 스콧Kim Scott은 좋은 대화란 개인적 관심과 직접적 대립, 이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되며, 이 둘을 합친 것이 '완전한 솔직함'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방법을 모르겠다는 핑계로 쓴소리를 미루는 것은 팀원을 망치는 무책임한 리더이고, 팀원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면서 미움 받을 용기를 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스티브 잡스는 "정말로 유능하고 의지할 만한 직원을 위해 상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그들이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때 정확하게 지적을 해주는 것이고, 물론 그건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팀원의 부족한 점을 단호하게 깨닫게 하라 많은 리더들이 팀원과 대화할 때 목적을 분명하게 하지 않고 자신이 편한 스타일대로 다양한 감정을 혼동해서 사용하다 보니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탁월한 리더는 상황에 맞춰 대화를 주도한다.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면서 업무 실수가 잦은 팀원에게 적절한 가이드나 피드백을 제시하지 못한 채 "뭔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거 같아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이니 괜찮습니다. 고민해서 개선해보세요. 잘 해낼 겁니다"라는 부드러운 공감의 말로 얼버무리는 것처럼 막연하고 안타까운 상황은 없다. 반대로 자신의 경험이나 실력 대비 난이도 높은 업무로 인해 번아웃이 온 팀원에게 "팀 목표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일입니다. 평가할 때 중요하게 반영될 겁니다. 더 집중해서 결과물로 보여주세요"라는 단호하고 직설적인 말도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이렇게 미숙한 대화 전략은 팀장 스스로 갖고 있는 우수한 역량까지 깎아내린다. IMD 경영대학원 연구진이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1,000명 이상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리더가 하나의 고정된 리더십 스타일을 고수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 사고다. 한 가지 리더십 전략만을 채택하는 방식으로는 수많은 도전과 난관에 대응할 수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팀장은 자신이 지닌 리더십 스타일의 범위와 깊이를 확장해야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고, 리더는 자신의 감정 에너지를 상대방에 따라 올리고 내리며 전략적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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