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부르는 조직개발 이야기 ① 리더의 에포케와 조직개발
한편에선 리더의 방향성이 없다며 불안해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마이크로 매니징한다며 불만을 표한다.
성장을 부르는 조직개발 이야기 ① 리더의 에포케와 조직개발
제호 : 2023년 12월호, 등록 : 2023-11-30 15: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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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에선 리더의 방향성이 없다며 불안해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마이크로 매니징한다며 불만을 표한다. 리더는 어느 장단에 맞추어 줘야 할지 혼란스럽다. 굳이 꼭 리더가 되겠다고 선택한 길도 아닌데 리더 노릇은 점점 어려워지는 느낌이다. 이러한 어려움은 보다 까다로워진 구성원으로부터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비즈니스 환경 역시 더욱 까다로워졌다. 변화가 빠르고 상황은 복잡하다. 빠른 세상에 살고 있으니 결정을 빨리 내려야 하지만, 복잡한 상황을 고려하면 성급하게 결정해서는 안 된다. 권위적 리더에게 맡겨졌던 과거의 결정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책임 있게 결단을 내리고 나면 '답정너'라 몰아세운다. 달라진 구성원, 복잡해진 환경은 리더에게 21세기의 새로운 의사결정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일을 효과적으로 한다는 것
달라진 구성원과 환경을 살피기 전에 먼저, 업무의 본질을 간단하게 다시 생각해보자. 농장, 매장, 공장 등 다양한 일터가 있지만, 논의의 단순화를 위해 사무실이라는 일터에 국한해 들여다본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그림 1>과 같이 도식화할 수 있다.



사무실에서 일할 때 우리는 주로 '감지-분석-결정'이라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감각기관으로 감지된 신호를 두뇌에서 정보로 받아들여 처리하고, 이를 활용해 조직 차원의 결정을 내린다. 이러한 '감지-분석-결정'은 한 마디로 압축하면 정보처리Information processing의 과정이다. 그러므로 일을 효과적으로 한다는 것은 정보처리를 효과적으로 하는 것이며, 일을 효율적으로 한다는 것 역시 정보처리를 효율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조직개발의 핵심은 여기에 위치하고 있다. 바로 정보처리를 효과적·효율적으로 해내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조직개발이다. 그리고 효과적·효율적 정보처리의 궁극적 결과는 현명한 결정Informed decision으로 귀결되며, 현명한 결정은 바로 조직이 욕망하는 바를 실제로 얻어내는 결정을 말한다. 이를 잘 실현하도록 조직을 개선해가는 과정을 조직개발이라 부른다. 조직개발은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까?

... 중략 ...

​구기욱 쿠퍼실리테이션그룹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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