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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라면 누구나 권한위임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누구에게 어떻게 위임을 할지 궁리하고 팀원을 불러서 친절히 설명해 준다. 그러나 팀원의 표정은 개운치 않고 기한은 다가오는데 일은 진척이 없다. 현실의 벽이 이렇게 높다니, 이 벽을 어떻게 돌파해야 할까? 위임에는 항상 실패의 위험이 따르기 마련인데, 권한위임의 실패 요인은 크게 리더 요인과 팀원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두 가지 요인의 유형을 하나씩 살펴보자.
.jpg) 성공적 권한위임을 방해하는 리더 필자는 성공적 권한위임을 방해하는 리더 요인을 다음의 다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명명한다. · 권력 집착형 : 팀원들에게 권력을 행사해 팀원을 관리·감독하고 있다는 것을 즐기느라 권한을 나누지 않는 유형이다. 말로는 위임을 시도한다고 하지만 팀원의 역량이나 의지 부족을 탓하기 일쑤다. 그래서 제3자가 보기에 이 리더는 핑계를 찾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 · 과업 불안형 : 위임을 완전무결하게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유형이다. 팀원이 잘못을 범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결국 능력이 있다고 믿는 몇몇 팀원에게만 과업을 위임한다. 그래서 일을 적게 부여받은 사람은 성장의 기회를 놓치고 팀장에게 차별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반대로 과업을 많이 떠안은 사람들도 지나친 부담에 시달릴 수 있다. · 경쟁 불안형 : 능력 있는 팀원이 자신의 경쟁자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의식에서든 무의식에서든 경쟁심이 작용한다. 그리하여 자신과 코드가 맞는 팀원에게만 과업을 위임한다. 그 결과는 명확하다. 팀 내 불균형과 분열이 생겨 제3자가 보기에는 리더가 정치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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