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한국직업능력연구원·한국경제신문이 공동 개최한 '글로벌인재포럼 2023'이 지난 11월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다. '뉴 웨이브New Wave : AI와 빅블러 시대의 인재혁명'을 주제로 양일간 열린 올해 행사에선 세계적인 석학과 각계 전문가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완성했다. 이 중 특히 눈여겨볼 만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jpg) AI 문명의 만개, 도전과 응전 _피터 다이어맨디스 엑스프라이즈 재단 설립자·회장 인간이 경험하고 느끼는 모든 지식과 노하우 등을 처리하는 두뇌는 수십만 년 전 인류가 최초로 등장한 이래 단계별로 진화해 왔다. 그런데 현재 우리가 사는 세계는 글로벌화와 더불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 중이다. 산업 전반에서 두각이 드러난 신기술 가운데 특히 AI는 사회 재구성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분명 해당 기술은 기존 패러다임 내에서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만큼 혁명적인 아이디어의 실현에 이바지할 터다. 그러나 인류와 사회구조, 문화, 정부 체계 등은 이러한 속도에 대처할 준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앞으로 AI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제 많은 회사는 AI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초점을 맞춰 나가야 한다. 앞으로 AI는 생명과 직결되는 온갖 질병 발생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인간과 달리 매일 쏟아지는 의학 논문 7,000여 편을 완벽히 섭렵하며 신체 지수 모니터링으로 정밀 진단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이미 치매나 알츠하이머, 제2형 당뇨병 등을 정확하게 알아낸 바 있다. 게다가 통계에 의하면 편견이 없고 환자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어 일반 의사보다 네 배가량 훌륭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 또, 교육 서비스에 누구나 쉽게 접근하도록 뒷받침해 누구나 양질의 지식정보에 다가설 수 있게 하는 신세계를 열어줄 전망이다.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인간 형태의 휴머노이드 로봇화에 도달할 예정이다. 테슬라가 발표한 옵티머스, 엔지니어드 아츠의 아메카 등 새롭게 나타날 로봇 세대는 풍요로운 미래 사회 구현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AI 활용과 관련해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AI는 사이버 공격과 같이 허위 정보나 오보 확산에 쓰이기 쉽다. 또, 슈퍼 인텔리전스를 지닌 단계 이후엔 인간 존재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각국 정부와 투자기업 등이 모인 가운데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I) 포럼에선 AI 조정 전략 구현 방안 문서화와 공개를 권고했다. 더불어 AI 모델 출시를 위한 전제조건 구축과 더불어 업계와 국가별 정부가 협력해 경보시스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의 업스킬링, 재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사회 안전망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자고 결의한 바 있다. 현시대에 AI는 특이점이라기보단 멋진 내일을 같이 완성하는 파트너라고 정의할 수 있다. 우리가 AI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동시에, 올바르게 딥러닝할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까닭이다. ... 중략 ... |
|
기사 전문은 구독권한이 있는 회원께만 제공됩니다. 먼저 로그인 하세요.
로그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