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를 뛰어넘는 나의 강점 혁명 ③ 나의 북극성, 목적과 가치
군인이 갓난아기를 죽이고 부상자를 치료하는 병원에 보복의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챗GPT를 뛰어넘는 나의 강점 혁명 ③ 나의 북극성, 목적과 가치
제호 : 2023년 11월호, 등록 : 2023-10-25 14: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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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 갓난아기를 죽이고 부상자를 치료하는 병원에 보복의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하마스의 테러와 이스라엘의 보복에는 국제법도 없고 전쟁 규칙도 없다. 그저 분노와 증오를 앞세울 뿐이다.

피비린내와 화염이 자욱한 이곳은 과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의미를 담아 '가나안'이라고 불렸다. 애굽을 탈출해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받은 이스라엘 민족과 가나안 지역에 이미 살고 있었던 기존 거주민과의 싸움도 이러했을까. 3,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가나안은 젖과 꿀이 아닌 피와 칼이 난무한 땅인 것만 같다.



취약성을 드러내라 vs. 속마음을 말하지 말라 
회사는 전쟁터이므로 갑옷으로 무장하고 출근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이가 있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정치 싸움에 줄서기, 성과 포장 및 남의 공 가로채기 등 영혼을 죽이는 전쟁이 일어나는 곳이라는 뜻이다. 그는 매니저들을 가르치는 코칭 리더십 교육 세션에 참석해 이런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자신을 오픈하고 리더가 솔직하게 취약성을 말하라는 브레네 브라운의 유명한 테드 강연 있잖아요. 맞는 말일까요? 저는 회사에서 나답게 사는 것이 괜찮은 건지 모르겠어요. 모든 사람이 연기를 하고 있는데 나만 민낯을 드러내는 것이 괜찮을까요? 철학자인 그라시안은 속마음을 말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인간관계의 지혜라고 하면서요. 조직도 인간관계인데 그라시안과 브레네 브라운은 서로 정반대인 것 같아요."

아마존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테드 및 넷플릭스의 최고 강연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브라운 교수의 주장대로 우리는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취약성을 말해야 할까? 아니면 군주론, 수상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저 《인생 수업》을 쓴 철학자이자 신학자 그라시안의 조언대로 지혜로운 인간관계를 위해 속마음을 말하지 말아야 할까? 한자리에 모인 12명이 각자 의견을 냈다. 마지막으로 발언한 이는 대기업 매니저로 20년 근무했다면서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조직 생활을 하면서 느꼈어요. 주변에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보다 포장에 능하고 사내 정치를 잘하는 사람이 승진도 잘하고 권력도 장악하더라고요. 높은 자리로 가려면 아주 마음먹고 독해져야 해요. 적당히 악하면 중도에 무너져요. 제가 지금 리더십을 배우는 자리에 앉아 있지만 현실은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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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이데에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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