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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이 사라지는 회사, 보상과 동기부여 방식의 대안
시장 환경이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고객 접점 실무자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ERP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IT시스템이 확산되고 진화하면서 과거의 수직적 계층 문화가 수평적 역할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
승진이 사라지는 회사, 보상과 동기부여 방식의 대안
제호 : 2021년 02월호, 등록 : 2021-02-10 1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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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환경이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고객 접점 실무자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ERP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IT시스템이 확산되고 진화하면서 과거의 수직적 계층 문화가 수평적 역할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직장으로 대거 유입되고, 직장 내 인간관계의 민주화 분위기, 인간존중 문화의 확산되면서 이런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수직적 계층문화에서는 근속년수에 기반한 직위와 직급과 연공서열적 보상이 중요했지만, 수평적 역할문화에서는 역할과 책임에 대한 직책 기준과 성과와 역량 중심의 공정한 보상메커니즘이 중요하다. 기업에서는 수평적인 역할과 책임 중심의 문화 정착을 위한 직위와 호칭체계 혁신에 대한 고민이 증가하고 있다. 근속년수와 승진에 연동된 보상보다 역량과 성과에 기반한 보상을 통해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동기부여하고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과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직위단계를 축소하고 직위호칭을 님, 프로, 매니저나 영어 이름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그 모습은 기업의 특성이나 조직문화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직위를 없애는 회사 vs 부활시키는 회사, 왜 다른 행보를 할까? 
 SK이노베이션  임원들의 직위체계를 이미 통합한 바 있는 SK이노베이션은 그동안 부장급 이하에 대해 사원-대리-과장-부장 등의 기존 직위체계를 사용했으나 올해부터 이들 직위를 'PM(Professional Manager)'이라는 명칭으로 통일한다고 밝혔다. 직위만 합치는 게 아니라 사원부터 부장까지 승진개념도 사라진다.

최근 많은 기업이 호칭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관리목적으로 내부 직위체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SK이노베이션은 내부에서 관리목적으로 사용하는 직위조차 없애 진정한 의미의 '직위 파괴'를 이룬 것이다. PM은 '스스로 업무를 완결적으로 관리하는 프로페셔널한 구성원이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SK그룹 관계사 중 이노베이션 계열만 사용한다고 한다. 


 네이버  네이버는 올해부터 기술직군에 3~7등급까지 5단계 레벨을 부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레벨별 체류 연한이나 승진 정원이 없어 누구나 자격을 갖추면 다음 레벨로 이동할 수 있다. 네이버는 기술직군을 시작으로 사업-서비스-디자인-경영지원 부문으로 이 같은 레벨제를 확대하고, 보상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네이버가 도입하려고 하는 레벨제는 쿠팡식 인사시스템이라고 알려져 있다. 수평적 호칭은 유지하되, 레벨 평가로 성장 동기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네이버는 2014년 2단계 레벨제를 도입했다. 당시 네이버는 직위대신 A(Apprentice)레벨과 P(Professional)레벨의 2단계로 단순화했다. 3년 뒤인 2017년에는 임원제까지 폐지했지만 2019년 '리더'와 '책임리더'란 이름으로 임원제를 사실상 부활시켰다. 네이버는 레벨제 도입에 대한 당위성을 보상의 기준성과를 명확히 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쿠팡  쿠팡은 창업 초기부터 기술직군의 직위를 없앴다. 지난 2015년 영어 닉네임 제도를 도입하면서 전 직원의 직위를 없애고 12단계의 레벨 제도를 도입했다. 통상 직원은 레벨 4~6, 임원은 레벨 7 이상이지만, 팀원이 팀장보다 레벨이 높은 것도 가능한 시스템이다. 서로가 어떤 레벨에 속했는지도 알 수 없다. 쿠팡의 레벨 제도는 직위-직책 중심의 수직적 조직문화가 익숙한 국내에서 비교적 자리를 잘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카오  카카오는 2020년 초 '스테이지 업Stage up' 제도를 도입했다. 직원의 역할과 역량, 전문성 등을 절대평가해 6개 스테이지 별로 나눈 제도로, 2021년부터는 각 스테이지와 보상을 연계할 예정이라고 한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공통점은 각 레벨과 스테이지가 대외적으로 공개되지 않고, 조직장과 본인만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서로를 영어 이름이나 '◯◯님'으로 부르는 기업문화도 그대로다. 즉, 일반 기업의 직위체계와 달리 서로가 몇 단계에 속하는지 알 수 없어 수평적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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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랑도 (주)더퍼포먼스 대표 컨설턴트 대표 컨설턴트
류랑도 대표는 기업의 경영자문과 성과경영 컨설팅 전문가이다. 그는 '대한민국의 모든 조직과 구성원들이 경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을 성과관리 방식으로 혁신하여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도록 돕겠다'는 뜻을 평생의 미션으로 삼고 있다. 최근 직책 수행자들의'차별화된 역할'을 집중 연구한 끝에 《일한다면 사장처럼》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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