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글로벌 조직 컨설팅 기업인 콘페리코리아는 한국지사 설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업 인사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 리더십의 미래: 미래를 바꾸는 자기 혁신적 리더Self-Disruptive Leader'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마이클 디스테파노Michael Distefano 콘페리 아시아태평양 대표가 연사로 나서 지난 20년간 한국 경제의 변화와 콘페리에서 조사한 리더십 트렌드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 예측하기 힘든 미래의 비즈니스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기 혁신적 리더십이란 무엇일까? 왜 자기 혁신적 리더십인가 오늘날 한국의 리더들은 새로운 성장 방식과 성공 방식을 찾아야 한다는 압박을 거세게 받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느리지만 완만한 궤도를 그리며 성장해온 한국 경제가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 지정학적 긴장감, 국내 인구구조 변화라는 요인들에 의해 큰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자동화와 연결성으로 정의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사물인터넷, AI, 머신러닝과 같은 단어들이 우리 일상의 일부처럼 느껴질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느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긴장감도 우리의 미래 비즈니스 환경을 불안정하게 한다.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미-중 무역갈등은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에는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밖에 없고, 실제로 한-미, 한-중 수출 감소가 곧바로 GDP 성장률 감소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인구구조도 급변하고 있다. 2017년에서 2030년 사이, 한국의 노동인구는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출산율도 나날이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출산율은 0.9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충격을 주었다. 또, 밀레니얼 세대의 유입도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랜 노동시간과 엄격한 위계질서를 강조하는 기업 문화에 대한 밀레니얼 세대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요인들이 결합되면서 기업은 전례 없는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한국기업의 리더들은 이러한 소용돌이의 중심에 서 있으며, 이 폭풍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리더십이 필요해졌다. 미래의 요구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래지향적이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기술들로 무장,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를 이해하고 역동적으로 대응하는 리더가 필요해진 것이다. 이렇게 적응력이 높고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리더를 콘페리에서는 '자기 혁신적 리더'라고 부른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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