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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역량'이나 'AI Tool 활용 능력'과 같은 항목이 이력서에 추가될 수 있을까? 이력서에는 주로 학력, 전공, 자격증, 어학 등의 항목이 포함되지만, 지금의 추세라면 AI 관련 항목도 포함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례로 PPT, Excel 등의 Office 프로그램 사용이 일반화된 후 오피스 프로그램 관련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격증과 경력 사항들이 이력서 항목에 추가됐다. 업무에 AI를 사용하는 빈도가 늘어난다면 이력서에 AI 관련 역량이나 자격을 확인하기 위한 항목이 생기는 것도 자연스러운 변화가 될 것이다.
챗GPT가 등장하고 AI 기술과 서비스가 발전하며 많은 부분이 달라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도 다양화되고 있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 서비스도 챗GPT 외에 Claude, Gemini, Perplexity 등으로 다양하며, 그래픽, 영상, 문서 작업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들도 계속해서 등장해 사용자들은 본인의 필요에 따라 이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종류만 다양해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사용자들도 늘고 있다. .jpg) AI가 만들어 내는 마케팅 업무 혁신 마케팅 분야의 보고서인 <2024 Generative AI Marketing Industry Report>에 따르면, 마케터의 65%가 생성형 AI 도구를 매일 또는 매주 사용하며, 37%는 매일 AI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62%의 마케터가 1년 미만의 AI 사용 경험을 가지고 있어, 사용자의 대부분이 최근 AI를 사용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이 추세라면 1년 후에는 비율을 산정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대부분이 AI를 사용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2024년 한국의 한 우유 광고에는 여배우와 함께 3명의 아역 모델들이 등장한다. 여배우와 닮은 아역배우들은 사실 실제 인물이 아닌, AI 기술로 만들어진 가상의 인물들이다. AI로 여배우의 특징을 반영해 아역들의 모습을 재현해 낸 것이다. 또 다른 예시로 글로벌 음료 기업인 C사에서는 AI 기반의 이벤트들을 연이어 진행했다. 회사의 주요 이미지들을 기반으로 축하 카드와 연하장을 만드는 이벤트를 통해서 누구나 무료로 카드를 만들 수 있게 했다. 또, 챗GPT와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를 이용해서 독창적인 광고 이미지를 작성하고, 최종 선정된 작품은 뉴욕과 런던의 옥외 광고판에 게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AI와 함께하는 HR 업무 HR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기업들의 사례도 여럿 나타났다. K금융그룹은 AI를 기반으로 한 인력 배치 제도를 시범 도입했다. 직원 출퇴근 이동시간, 육아, 직무 경력, 업무 숙련도, 자격증, 희망 근무지, 직무 등의 정량·정성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을 통해서 최적 근무 영업점을 추천했다. S은행에서는 회사의 실제 우수직원을 모델로 구현한 AI 직원을 고용했다. 이들은 적금/청약 신규, 대출 업무 등 70여 개의 업무를 지원하며 화면을 통해 고객 응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아가 무인으로 운영되는 점포인 AI브랜치를 개설하기도 했다. 미국의 J금융회사는 오픈AI의 AI 기술을 적용해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했다. 직원이 업무를 진행할 때 필요한 글쓰기, 문서 요약, 엑셀 데이터 분석, 상품 개발에 필요한 정보 검색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고객과 통화하는 도중에 거론된 내용을 검색하고, 이메일 초안도 작성한다. 이처럼 AI가 업무 진행을 수월하게 해주거나 업무의 일부를 대체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아직은 회사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활용보다는 개인 차원의 활용이 대부분인 상황이므로, 회사 차원의 도입을 기다리기보다는 우선 개인이 자신의 업무에 충분히 활용해보자. 개인의 업무에 AI를 활용해보면 그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HR 업무에서의 AI 적용 방안 HR 분야 중 손쉽게 AI를 적용할 수 있고 그 효과가 좋은 것은 아마도 채용 분야일 것이다. AI를 활용해 면접 문항을 생성하기 위한 기본적인 프롬프트를 다음과 같이 만들어볼 수 있다. · 넌 HR담당자야 ▶역할 · HR 직무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볼 거야 ▶상황 설명 · 면접 질문을 만들어줘 ▶요청사항 위 프롬프트에서는 역할을 지정하고, 현재의 상황을 설명한다. 그리고서 그에 따른 요청 사항을 입력한다. 이렇게만 입력해도 면접 문항을 생성해주지만, HR담당자가 필요로 하는 면접 문항을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면접 문항을 적용하는 상황이 충분히 입력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건을 추가해서 작성하면 다음과 같이 만들어 볼 수 있다. [수정 프롬프트] · 넌 채용 전문가야 ▶역할 구체화 · HR 직무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할 거야 ▶상황 설명 · 다음 조건에 맞는 면접 질문을 만들어줘 ▶요청사항 및 작성 조건 - 면접 유형은 신입 직원 채용 면접 - 카테고리는 직무 전문성과 데이터 분석을 포함해서 4개로 구성 - 면접 문항은 카테고리별로 5개 작성 · 결과는 표로 만들어줘 ▶결과 형식 지정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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