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사람을 만났을 때 : 구성원 이해의 열쇠, ‘감정’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우리 일상에서 범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의 역사는 이미 널리 알려졌듯 제법 오래됐다.
기술이 사람을 만났을 때 : 구성원 이해의 열쇠, ‘감정’
제호 : 2024년 04월호, 등록 : 2024-04-02 17:17:04
  • 기사 개별구매 : 2000원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우리 일상에서 범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의 역사는 이미 널리 알려졌듯 제법 오래됐다. 그러나 인공지능 개념을 처음으로 고안해낸 사람이 누구인지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알렌 뉴웰Allen Newell과 허버트 사이먼Herbert Simon이다. 



특히 허버트 사이먼은 한국의 대표적인 경제학자인 장하준 교수가 '최후의 르네상스적 인물'이라며 극찬을 한 인물로 유명한데, 그가 우리 삶에 미친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그는 현대 경제학의 주류를 이루는 행동주의 경제학의 기본 믿음 체계가 된 인간에 대한 합리성 가정을 최초로 비판한 사람이다. 즉 '사람은 왜 대충 합리적인가?'라는 질문을 제한된 합리성Bounded rationality이란 개념으로 답했고, 1978년에는 노벨경제학상을 받기도 한 인물이다. 이후 인사에서도 자주 활용되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에서 디자인의 정의로 활용되는 '단순한 외적·형태적 변화가 아닌, 더 나아진 상태로의 변화'라는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새로이 말하기도 했고,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최초로 고안한 업적으로 튜링상을 받기도 했다. 

허버트 사이먼의 주장 이후 현대의 관점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중요한 가정 중 하나는 사람은 늘 합리적이지는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행동과 의사결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 중 하나가 바로, '감정'이다.  실제로 최근 인사뿐만 아니라 마케팅과 브랜드 영역 등에서도 정확한 상품 정보를 제공해 구매 행위를 유도하기보다는 감정에 호소하는 전략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호에서는 구성원의 행동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감정'을 피플 애널리틱스 관점에서 해석하고자 했던 사례를 소개한다.

감성 스코어로 찾은 구성원들의 목소리
필자는 빈도수를 활용해 여러 장면에서 수집된 비정형 텍스트를 분석하는 워드클라우드, 특정 맥락에서 데이터의 출현 확률을 계산해주는 토픽 모델링, 데이터의 위치값을 바탕으로 서로 간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네트워크 분석 등을 업무에 적용해왔다. 비정형 텍스트 마이닝의 주요한 장점이자 목표 중 하나는 대규모 텍스트 데이터에서 특정 의미를 발견Mining할 수 있다는 점이며, 이를 통해 설문이나 진단에서는 찾을 수 없는 구성원의 목소리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 중략 ...

이경민 LG인화원 책임, 이중학 가천대학교 경영학부 HR데이터분석 교수
 
기사 전문은 구독권한이 있는 회원께만 제공됩니다. 먼저 로그인 하세요.
 
  • 리스트로 이동
  • 기사 개별구매 : 2000원
AD HR Insight 정기구독
연간 정기구독 신청시 1개월 할인
‘인사관리’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