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익명게시판, 지속가능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을까?
기업 내에서의 보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사내 익명게시판'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내 익명게시판, 지속가능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을까?
제호 : 2023년 10월호, 등록 : 2023-09-25 20: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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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내에서의 보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사내 익명게시판'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도구가 되어주기도 하지만,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 기업들이 사내 익명게시판을 도입한 이유와 이와 관련된 각종 이슈들, 앞으로 사내 익명게시판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살펴보자.

VUCA 시대, 기업 내부 구성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블라인드와 같은 외부 익명 애플리케이션에서의 활동이 잦아지면서, 블라인드보다는 사내 익명게시판 운영을 통해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익명게시판이나 단톡방이 불만과 유언비어의 장이 되는 경우가 있어 운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도 늘고 있어 사내 익명게시판을 소통의 장으로 제대로 운영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해진 시점이다.



사내 익명게시판 도입 이유 

기업들이 익명게시판을 도입하는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다.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시작
과거 기업들은 상당히 수직적인 직급체계와 승진제도를 가지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탑다운Top-down 형태의 의사결정 구조와 경직된 소통방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일부 대기업들이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경영활동 중심에 놓고, 사내 소통 활성화를 강조하기 시작했다. 위기 극복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이었고, 이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선택한 방식 중 하나가  '소통'이었다. 당시 기업들은 언론을 통해 CEO 간담회, 소통데이 등을 홍보했고, 이 과정에서 '사내 익명게시판'이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이슈토론방', SK그룹은 '톡톡' 등 익명게시판의 형태로 솔직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구성원들이 회사정책이나 제도, 사업 방향 등에 대해 질문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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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덕만 가디언즈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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