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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는 매일매일 급속도로 변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시대이다. 이는 기술이 우리의 일상생활부터 업무 환경, 소통 방식, 사고의 패러다임에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심지어 기술의 발전은 인간 심리를 이해하고 측정하는 방식에도 파급력 있는 변화를 가져왔다. 즉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인간의 행동, 감정, 생각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심리검사 분야에 다양하면서도 새로운 접근법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렇듯 급속히 변화되고 있는 시대 흐름에 따라 기업들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하기 위해 조직 내 모든 영역에서 기존의 방식을 재평가하고 재구성하고 있다.
이 변화의 핵심에는 '사람'이 있다. 기업은 자신들이 가진 가장 중요한 자산인 인적 자원을 어떻게 관리하고 개발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적자원개발 영역은 물론, 인적 자원을 선발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는 도구인 심리검사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jpg) .jpg) 심리검사의 역할 심리검사는 인사와 선발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인사담당자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리 설정된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는 지원자를 선발 초기 단계에서 효율적으로 가려내 채용 및 선발에 필요한 자원을 절약하고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검사 결과를 통해 지원자가 직무에 필요한 기술 및 역량을 지니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다양한 직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도 가능하다. 또한 심리검사는 표준화된 척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선발 과정에서 편향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는 지원자에 대한 주관적인 인상이 아닌 객관적 데이터에 기초하기 때문에 공정한 의사결정을 위한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심리검사가 가치 있는 도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심리검사가 좋은 검사가 되기 위해서는 타당도Validity, 신뢰도Reliability, 유용성Utility이라는 3가지 요소를 갖춰야 한다. 이는 검사가 측정하고자 하는 구인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일관된 결과를 산출하며, 실용적인 적용을 보장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이는 디지털화된 심리검사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심리검사의 디지털화 전통적인 심리검사는 종이와 연필을 사용해 수행됐지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심리검사는 다양한 형식으로 디지털화되어 응시자를 평가하고 선발하는 과정에 혁신을 가져왔다. 심리검사의 디지털화는 '검사 방식의 디지털화' '시스템의 디지털화' '형태의 디지털화'라는 3가지 흐름으로 분류할 수 있다. 검사 방식의 디지털화는 검사가 실시되는 방식에 대한 디지털화를 의미한다. 오프라인 검사에서 온라인 검사로의 변화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 이전에도 검사 방식에 대한 디지털화는 이미 진행되고 있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더욱 급격하게 진행됐다. 이에 따라 많은 채용과 선발 과정에서 다양한 유형의 온라인 심리검사를 사용하게 됐는데, 대표적인 예로는 Hogan Assessments 검사가 있다. 이 검사는 물리적 위치와 관계없이 응시자가 원격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검사가 완료되는 즉시 점수가 산출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산출된 점수를 바탕으로 리포트가 만들어지면, 조직과 인사담당자는 이를 근거로 선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원격으로 이루어지는 검사이니만큼 부정행위에 취약해 감독에 대한 이슈가 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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