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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필두로 한 AI 기술의 확장이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야말로 AI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지금,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 AI의 GPT-4를 자사 검색 엔진인 '빙Bing'에 접목하고,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AI를 접목한 '코파일럿Copilot'을 출시하는 등 AI 시대를 선도하고 나섰다. 그리고 지난 5월 10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매년 발간하는 《업무동향지표Work Trend Index 2023》를 통해 'AI 시대가 업무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업무동향지표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1개국 3만 1천 명을 대상으로 AI 활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담아 인사이트를 더했다.
이와 관련해 김형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인사부문장을 만나 이번에 발표한 업무동향지표를 토대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망한 AI의 미래와 AI가 바꿀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jpg) Q. 현재 AI의 발전 수준과 진화 속도는 어떠합니까. AI의 활용은 그간 먼 미래의 일처럼 여겨졌지만 최근 몇 개월 사이 챗GPT의 등장으로 특이점이 오면서 AI 기술의 수준이 우리의 생활과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했으며, 다양한 AI 솔루션들도 발 빠르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술을 통해 자연어를 통한 소통과 기존의 AI 기술이 결합되면서 더욱 큰 가능성이 열리고 있죠. 최초 1억 명의 사용자에 도달하기까지 스마트폰이 약 16년, 페이스북이 약 4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데, 챗GPT 사용자는 불과 2개월여만에 1억 명을 돌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얼마나 빠른 속도로 AI의 발전과 그로 인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지 한눈에 체감할 수 있습니다. Q. AI의 발전이 우리의 일하는 방식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예상하십니까. 마이크로소프트가 업무동향지표를 통해 다룬 대표적인 개념 중 하나가 '디지털 부채'입니다. 이메일함에 쌓인 안 읽은 이메일,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업무 문의, 스마트폰에 쌓인 안 읽은 메시지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클릭 한 번으로 전 세계의 동료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면서 이제 우리는 처리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한 데이터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를 판단하고 정제하는 데 굉장히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적체된 디지털 부채들을 줄일 수 있도록 AI가 도움을 주고, 우리는 보다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일에 몰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하이브리드 시대의 주요한 키워드였던 '웰빙'과도 일맥상통하는데, 디지털 부채를 줄임으로써 구성원들의 웰빙을 개선하는 데에도 AI가 큰 도움을 줄 수 있겠죠.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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