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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가고, 어느덧 2025년 새해가 다가왔다. 지속되는 경기침체, 생성형 AI 도입 가속화로 인한 일터의 변화, 다양한 연령과 국적을 지닌 인재들과의 공존 등 이전과 같으면서도 다른 이슈들이 우리 사회를 강타하는 지금, 우리는 어떤 HR 트렌드에 주목해야 할까? HR Insight에서는 신년호를 맞아 ▲채용 ▲성과관리 ▲인재육성 ▲글로벌 HR ▲AX 분야의 전문가 5인을 모시고 2025년 HR 트렌드를 전망했다.
.jpg) .jpg) 2025년 채용 시장을 대표할 키워드는 무엇입니까?최근 뉴스에서도 희망퇴직, 구조조정과 같은 소식들이 종종 들려오는데, 채용 시장 역시도 혹한기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에 핏Fit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2025년 채용 영역에서 기업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파악해야 할 부분이 '모티베이션 핏Motivational Fit'이라고 생각합니다. 모티베이션 핏이란 지원자의 개인적인 동기부여 요소가 특정 직무나 조직의 성과 목표 및 문화에 부합하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소를 물가로 끌고 갈 순 있어도 억지로 물을 먹일 수는 없듯이 사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의 직무가 업무 기회와 일치하지 않으면 동기와 헌신을 빠르게 잃어버리게 되고, 이는 곧 퇴사로 이어져 팀이 혼란을 겪고 값비싼 교체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기업들이 잡핏Job Fit, 컬처핏Culture Fit 나아가 모티베이션 핏에 포커싱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기업들은 모티베이션 핏한 인재 채용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합니까? 크게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첫째, 지원자가 회사를 역면접하는 '리버스 인터뷰Reverse Interview'를 통해 지원자의 생각과 성향을 파악하고, 우리 회사에 대해서도 면밀히 알리는 방법입니다. 리버스 인터뷰 역시 연습이 중요하기에 지원자들을 초빙해 가상 면접을 진행해보고, 면접관들이 이들의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그 효과를 최대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데이터 기반 채용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가치관이나 기존 신념에 부합하는 정보에만 주목하는 '확증 편향'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 기반한 맞춤형 질문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 채용을 실현해야 합니다. 셋째, 지식을 묻는 면접이 아닌 '롤플레이 인터뷰'로 면접 방식을 전환해야 합니다. 말만 잘하는 지원자의 언변에 현혹되지 않기 위해서는 지원자에게 실제 역할을 부여하고,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하는지 행동을 관찰, 기록, 평가하며 그의 갈등 대처 방식을 파악해야 합니다. 특정 상황뿐 아니라 자료 제작,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활동들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지원자의 퍼포먼스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핏한 인재 채용이 관건이 된 지금, 기업의 면접관 교육은 어떠한 방식으로 진화해야 합니까? 먼저, 채용 면접 과정 자체를 구조화해야 합니다. 절차, 질문, 평가역량 및 판단 기준의 구조화가 이뤄져야 면접관들 역시도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접 참여 시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이나 면접관 애티튜드 안내와 같은 단순 교육뿐만 아니라 실제 면접과 유사한 상황을 조성해 셰도잉 플레이를 해보거나, 면접 노하우를 지닌 다른 면접관들의 실제 면접 과정을 참관하도록 안배하는 것도 면접관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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