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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1년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분사한 우리나라 대표 에너지 공기업이다. 국내 전력생산량의 약 9%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남부발전은 '디지털 혁신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선도하는 국민 기업'이라는 비전으로 전력 생산은 물론, 신재생 에너지 사업, 발전소 건설, 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에서는 이승우 사장을 필두로 한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일하는 방식을 효율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업무 프로세스에 RPA를 적극적으로 활용, 불필요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직원들이 보다 생산성 있는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일하는 방식 혁신 장관상', 지난해 '인사혁신 대상'을 받는 등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렇게 성과를 인정받기까지 한국남부발전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펼쳐왔을까? 박준배 디지털정보보안처 차장, 최한울 인재경영실 차장을 만나 한국남부발전의 RPA 활용과 일하는 방식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png) RPA 도입의 목적, 일하는 방식의 효율화 지난 2017년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며 한국남부발전 역시 일하는 방식의 효율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그러면서 주요 업무들은 이미 정보화가 되어 있는 상황임에도 왜 현업부서의 업무는 줄지 않을까 고민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원인을 분석해보니 정보보안이 중요한 발전소의 특성상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하여 운영할 수밖에 없고, 문서를 암호화해야 하는 복잡한 환경이어서 자료를 수집하고 준비하는 단순반복업무가 늘어난 점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결과가 나타났다. 내부 통제, 규정 준수Compliance 등을 위한 업무절차도 증가하고 있었다. 세분화된 업무 절차, 개별처리 원칙, 복잡한 취소 절차, 증빙 첨부 등 반복업무의 증가는 직원들의 피로를 더하는 주된 원인이었다. 특히 연간 2만 5천여 건에 달하는 전자세금계산서 처리를 위한 반복업무로 직원들의 불만이 많이 쌓여 있었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러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업무에 효율성을 더하기 위해 복잡한 업무처리 방식을 좀 더 간소화해줄 수 있는 RPA 도입을 추진했다. RPA 도입 추진 전략 한국남부발전은 RPA 도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시범 과제 운영으로 RPA의 성과를 증명해 현업의 관심을 유도하고 ▲현업의 아이디어를 수렴해 RPA를 전사 차원으로 확장하며 ▲IT-HR부서가 함께 하는 교육 등으로 직원들의 RPA 적용 역량을 근본적으로 끌어 올리는 방식으로 RPA 도입과 확산을 추진해왔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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