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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프리즘은 2001년 영국에서 설립된 RPA 솔루션 기업으로,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지능형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손꼽히는 업체 중 하나다. 지난 1월 설립된 블루프리즘 한국지사 이준원 지사장을 만나 해외 블루프리즘 도입 기업의 HR은 어떤 업무에 블루프리즘의 '디지털워커Digital worker'를 도입했으며 어떤 효과를 얻었는지, 도입 시 고려할 점은 무엇인지 듣고 관련 내용을 정리해 담았다.
  각종 리스크 관리를 위한 감사 : HR Audit 코카콜라 HR이 RPA를 적용한 대표적인 업무는 HR Audit이다. HR Audit은 간단히 말해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이후의 사후 점검 과정인데, 이를 이해하기 위해 우선 '컴플라이언스' 개념을 알 필요가 있다. 최근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용어 '컴플라이언스Compliance'는 한 마디로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은 기업이 법령이나 기업윤리를 준수하기 위해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활동이다. 즉 준수해야 할 법과 규제 등을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이행 여부의 보고, 그 과정에서의 적절한 지휘와 감독까지를 총체적으로 이른다. 컴플라이언스 개념은 기업의 자금 세탁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금융 분야에서 처음 등장했지만, 최근에는 ESG나 디지털 환경, 안전보건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기업윤리를 포괄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코카콜라 HR에서 시행한 HR Audit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 및 예방한 후에도 예기치 못한 오류나 누락이 있을 것에 대비해 사후에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과정으로 보면 된다. 즉 특정 규정들의 준수 및 위반 여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감사를 시행할 대상과 적용할 규정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해야 할 뿐 아니라, 실제 감사 과정에서 위반 사항과 누락된 리스크를 일일이 점검하고 확인해야 하므로 많은 시간과 인력이 동원되는 일일 수밖에 없다. 코카콜라 HR은 기존에 한 부서에만 적용하던 HR Audit을 8개 부서로 확대실시하면서 이 역할을 RPA에 맡겼고, 이를 통해 절약된 시간을 계산하면 1년간 매일 16시간을 추가로 얻은 수준이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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