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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움은 국내 최초로 특수 표면 처리 기술SLA을 적용한 임플란트 제품을 주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치과 치료를 위한 치과 기자재, 치과재료 등 생체 재료를 연구·개발하고, 특화된 자체 임플란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덴티움은 연평균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어올 만큼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으며 전 세계 77개 국가에 치과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덴탈기업으로서 치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을 향해 사업의 규모를 키우면서 덴티움에서는 회사의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생산과 수출로 연결시켜 줄 인재 영입을 필요로 했으나, 갈수록 극심해지는 저출생·고령화로 노동인구가 감소하며 채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덴티움은 채용의 시야를 확장해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했다. 이와 관련해 이태규 덴티움 인사혁신팀 과장을 만나 노동인구가 감소하는 현시점을 극복하고 인재를 찾아나가는 덴티움의 이야기를 들었다. .jpg) 글로벌 사업을 이끌 외국인 구성원 채용 전 세계를 무대로 치과용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를 제공하는 덴티움은 77개국을 상대로 제품을 수출, 전체 매출의 약 80%가 해외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해외시장의 비중이 무척 큰 만큼 덴티움에서는 해외법인 및 고객사와의 소통, 해외 영업을 담당할 인재를 유치해야 했지만, 계속되는 노동인구 감소로 자사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가 어려운 현실이었다. 덴티움은 이를 극복하고 글로벌 사업을 효과적으로 이끌어갈 인재를 찾기 위해 국내 인재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닌 외국인 유학생으로 시야를 넓혀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브랜딩을 통한 해외 인재 영입 덴티움은 2023년까지 채용 공고를 게시하고, 지원을 받는 소극적인 방식으로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인력난으로 인한 채용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자 외국인 유학생 채용에 발 벗고 나섰다. 정부 혹은 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 채용 관리팀과 협업해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거나 단독으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해 덴티움의 사업 분야, 채용 직무 등에 대해 알리고, 자사에 적합한 인재로 판단될 경우 현장 면접을 진행해 실제 채용으로 연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채용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하며 '글로벌 인재풀'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해외 인재들은 원하는 직무에 자신의 이력서를 등록해 놓을 수 있다. 덴티움은 차후 해당 직무의 T/O가 발생했을 때, 인재풀에 이력서를 등록한 인재를 우선적으로 검토한다. 더불어 덴티움은 지난해 경희대, 아주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본사 사옥으로 초대해 자사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대된 외국인 유학생들은 사옥을 탐방하며 덴티움이 제작하는 의료기기와 제품의 제작 및 유통 과정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덴티움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구성원에게 재직 시 느낀 애로사항, 덴티움에 취업해 원활한 직무 수행을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점 등 실사례를 바탕으로 취업에 관한 현실적인 도움과 정보를 제공받았다. 이태규 과장은 "덴티움 사옥 투어를 단기적인 행사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매년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덴티움을 체험하고, 그 경험을 더 많은 외국인 유학생에게 전파하려 한다"며 "궁극적으로 덴티움의 해외 인재 영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젝트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외국인 구성원의 역량으로 이어지는 소속감 제고 타 기업들에서 주로 생산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는 것과는 달리 덴티움에서는 해외 영업, 각국 의료기기 인허가, 연구직 등 다양한 부서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하고 있다. 모든 기업에서 직무 역량이 뛰어난 국내 인재를 채용하기를 원하지만, 인력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는 원하는 수준의 국내 인재를 유치하기 어렵다. 따라서 어학능력이 주요한 부서를 중점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자 한 것이다. 외국인 유학생은 덴티움의 사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는 낮더라도 한국어를 포함한 어학능력이 뛰어나기에 이들을 영입해 본사에서 근무하게 함으로써 직무 역량을 키우고, 추후에는 직무역량과 어학능력을 모두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업무적인 성장을 이룬 외국인 구성원에게는 해외법인에 주재원으로 파견돼 보다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성장에 대한 동기부여도 마련했다. 덴티움에서는 외국인 구성원의 소속감 강화에도 신경쓰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인사팀에 외국인을 채용, 그들과 수시로 교류하게 함으로써 더욱 편하게 고충을 털어놓을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 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해 서로 소통하며 소속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태규 과장은 "조직에 적응한 외국인 구성원들은 각국의 문화와 말의 뉘앙스까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해외법인, 고객사 등과 소통할 때 단순한 번역만이 아니라 소통 전반에 도움을 주며 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구성원들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전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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