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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APR은 2014년 화장품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으로 시장에 출범해 설립 3년 만에 매출 630억 원을 기록하고,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포맨트', 패션브랜드 '널디',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을 론칭하며 국내를 넘어선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작년에는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뤄내고, 뷰티 디바이스와 글로벌 시장 확장에 투자하며 뷰티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에이피알은 '우리가 하는 일에 정답은 없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에이피알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지웅 인재개발실장과 김다인 인재채용팀장을 만나 '에이프로APRO'다운 인재를 찾는 에이피알의 채용 여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jpg) 기업의 성장에 주목한 채용 프로세스 최근 에이피알이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코스피 상장에 성공하며, 에이피알의 인원수도 어느덧 600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사업 분야가 다각화되며 채용 수요가 증가하자 에이피알 인재채용팀은 보다 효과적인 채용 방안을 고심했는데, 채용의 근본적인 목적과 방향성을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이피알에 적합한 채용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채용의 목적을 '기업의 성장과 전략의 서포트'로 명확히 정립했으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채용 프로세스를 구축해가고 있다. 서류 전형의 맞춤화 에이피알의 인턴채용은 크게 서류 전형 → 조직 적합도 검사 → 면접/과제 전형 → 최종 합격→ 3개월 간의 인턴십 → 정규직 전환 절차의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채용 니즈가 발생한 부서에서는 '채용 요청서'를 작성해 인재채용팀에 전달한다. 채용 요청서에는 '가장 아이디얼한 후보자 상'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채용조건을 작성한다. 이후 작성한 채용 요청서를 바탕으로 인재채용팀과 현업부서가 소통해 업무 간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해당 직무에 대한 인재상과 채용 조건을 확정한다. 에이피알이 원하는 역할 기대를 지원자도 인지할 수 있도록 채용조건, 실제로 수행할 업무 등을 채용 공고에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후에는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을 통해 서류 심사를 진행한다. 에이피알의 서류 전형에는 크게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하나는 글자 수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지원자는 자신의 역량과 경험, 에이피알을 향한 관심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으며, 에이피알은 보다 많은 소스에 기반해 지원자를 평가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포지션과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서류 전형을 진행하는 점이다. 후보자 풀이 넓거나 신입을 채용하는 경우에는 선별 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해 서류 전형의 허들을 높인다. 반면 해당 직무 역량을 검증하는 데 있어 자기소개서 이외에 다른 수단이 더욱 적합하거나 후보자 풀이 좁은 경우에는 서류 전형의 검증방식을 채용시장이나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다인 팀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에이피알에게 맞는 채용 프로세스를 고심한 끝에 이러한 채용 프로세스를 정착시키게 됐다"며 "큰 형식과 절차를 세워 놓고 이를 지켜가면서도, 비즈니스를 서포트할 때 불필요한 부분들은 과감하게 경량화했다"고 설명했다. 직무 역량과 조직 적합도의 판단 서류 전형에서 합격한 면접 대상자에게는 '조직 적합도 검사'를 실시한다. 조직 적합도 검사를 통해 각 후보자가 에이피알의 인재상인 ▲Make it ▲Grow up ▲Work Together ▲Customer Success의 세분화된 하위 역량을 지녔는지 평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직이 성장하고 비즈니스 환경이 변화하면 고성과자의 특성도 변화할 수밖에 없기에, 에이피알의 하이 퍼포머High-Performer에게 드러나는 행동 특성을 바탕으로 하위 역량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조직 적합도 검사의 가중치를 결정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추후 진행될 면접의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이후에는 면접 전형과 과제 전형을 실시한다. 이때의 과제 전형은 모든 포지션이 아닌 특정 포지션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실무 역량을 판단할 수 있도록 앞으로 수행하게 될 업무와 유사한 과제를 부여한다. 김다인 팀장은 "면접 자리에는 늘 인재채용팀이 배석해 원활한 면접을 돕고 면접관으로서 평가하고 있다"며 "킥오프 미팅뿐만 아니라 면접 이후에도 현업 부서와 면밀히 소통하며 에이피알과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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