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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은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세계적인 기업들과 협력하며 대한민국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한독은 '글로벌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서 The Health Innovator가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현재는 당뇨, 고혈압, 신장질환, 근골격계 질환 등에 대한 치료제뿐만 아니라 혈당 측정기기, 건강기능 식품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이러한 도약의 과정에서 한독은 'Health Innovator'로서 회사를 성장시킬 인재를 필요로 했으며, 이는 구성원과의 동반성장이 이뤄질 때에만 달성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러한 믿음은 한독이 지난 2014년과 2022년 두 차례나 고용노동부의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Best HRD'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반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한독 구성원들의 역량개발과 교육을 담당하는 CM&DChange Management&Development 1·2팀의 문충효 팀장, 최충남 팀장을 만나 조직과 구성원의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한 한독의 노력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jpg) 전사 변화관리를 이끌다 한독은 지난 2009년부터 전사 변화관리를 위해 참여형 워크숍인 'Hi-Fiv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Health Innovator with Five Values'의 약자로, 한독의 5가지 핵심가치인 성취Achievement, 파트너십Partnership, 정직Integrity, 신뢰Trust, 혁신Innovation에 대해 이해하고 회사의 비전과 그해 경영전략을 전 직원에게 공유하는 참여형 워크숍이다. 매년 12월 초, 2박 3일간 진행되는 Hi-Five 프로그램에서 한독 구성원들은 조직의 핵심전략과 목표를 인지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플랜을 수립한다. 각 팀의 팀장과 팀원들이 함께 수립한 플랜들은 팀별 발표를 통해 전사에 공유되는데, 전략 목표 수립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선 현재 조직이 지닌 문제나 강화해야 할 부분을 파악해 개선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최충남 팀장은 "지난해에는 현업 조직이 지닌 문제를 파악하고자 Hi-Five 프로그램에서 각 팀에 대한 조직문화 진단도 병행했다"며 "진단을 통해 팀 내에서 강화해야 할 부분을 도출한 후에는 CM&D팀에서 마련한 6가지 조직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솔루션을 제시해준다"고 소개했다. CM&D팀에서는 ▲새로운 문제 해결 방안을 도입해 성과를 높이는 '액션 러닝' ▲커리어를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사내코치 육성' ▲SMART 목표 세팅 및 얼라인된 소통을 위한 '상황 대응 리더십 전파' ▲팀과 나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강점 워크숍' ▲소통을 통한 자기개발을 돕는 '자발적 학습조직' ▲새로운 팀 문화와 지향점을 구축하는 '팀 비전 워크숍' 중 적합한 프로그램을 매칭해준다. 문충효 팀장은 "3개월 간의 과정을 마치면 중간 점검 과정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 진척도, 개선 정도, 앞으로의 계획 등을 현업과 함께 점검한다"며 "조직개발을 통해 현업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렇게 파악한 니즈를 교육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역량개발을 돕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 한독의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하이-아카데미'로 통칭된다. 그중 하이-아카데미 온라인 플랫폼은 구성원의 현재 역량과 교육 니즈를 분석해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는 양방향 교육 플랫폼으로 지난해 리뉴얼됐다. 여기에서는 구성원 본인이 자신의 직무역량을 진단하면 이를 개발할 수 있는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해 준다. 또한 직무역량 진단 결과를 토대로 리더와의 면담을 진행, 구성원과 리더가 느끼는 역량의 갭Gap을 줄이기 위해 어떤 과정을 들어야 할지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하이-아카데미에서는 미래에 수행하고픈 희망 직무에 대한 진단을 함께 진행, CDP와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어떤 역량을 향상시켜야 하는지 플랜도 제시해준다. 최충남 팀장은 "지금의 하이-아카데미 역량 진단 과정을 마련하기 위해 리더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통역량, 각 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 직무역량, 직무 레벨별로 필요로 하는 역량 수준 등을 파악해 일일이 매핑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며 "구성원들의 현재 수준과 원하는 미래 모습과의 갭Gap을 진단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학습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쌓아나갈 수 있는 장場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독 구성원들은 하이-아카데미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29개 카테고리, 940여 개의 마이크로 러닝 콘텐츠가 탑재돼 있어 다채로운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한독에서 정한 필수 학점은 12학점이지만, 실제론 이를 훨씬 상회하는 교육 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며, 리더들 또한 구성원들이 수강한 교육 내역을 토대로 교육 니즈와 커리어 여정을 파악하고 '피플 허브'라는 플랫폼을 통해 연중 상시로 피드백을 주면서 조직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고 있다. 문충효 팀장은 "경력개발과 관련된 부분은 미래 희망직무를 검색하면 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도식화해 보여주는 방식"이라며 "앞으로는 역량을 넘어 해당 직무 수행을 위한 스킬에 기반해 교육 콘텐츠를 추천할 수 있도록 계속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과창출 컨설팅 조직으로서의 HRD 한독 CM&D팀은 일방향적인 교육을 넘어 조직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컨설팅 조직으로 현업이 원하는 교육을 함께 디자인하고 있다. 현업과 함께 하는 오프라인 과정 기획 하이-아카데미 오프라인 과정 중 일부 과정은 현업과 함께 기획-운영-팔로우업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업의 업무 고민을 이해하고 이러한 이해에 기반해 교육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커머셜 교육을 담당하는 CM&D 1팀과 커머셜을 제외한 내근직 구성원들이 소속된 인에이블링 펑션Enabling function을 담당하는 CM&D 2팀이 서로 다른 형태로 운영한다. 커머셜의 경우 워크숍을 통해 회사 전략에 얼라인된 일하는 방식을 도출하고, 이를 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현업과 함께 기획한다. 기획을 마친 후에는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이 교육 과정이 실제 성과 향상으로 이어지는지를 한 차례 더 점검한 후, 성과로 이어졌다는 결과가 도출되면 본 과정으로 론칭한다. 예를 들어 올해는 의사, 약사와 같은 전문가 집단을 만나 엄격한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지키며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설득 과정이 필수적이라는 현업의 의견에 따라 '데이터 드리븐 세일즈Data-driven Sales Process, DSP' 과정을 론칭했다. 문충효 팀장은 "진짜 성과로 이어지는 교육을 만들고자, 기획, 강사 섭외, 교육 운영, 팔로우업까지도 CM&D팀과 현업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며 "교육을 듣는 구성원들도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고 전했다. 인에이블링 펑션의 경우 현업 부서와 함께 보다 핏Fit한 교육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담당부서에서만 알고 있던 지식을 함께 협업하는 유관부서와도 공유하는 교육 과정을 구상하는 것이다. 인에이블링 펑션은 각 부서 간 업무 연관성이 높기 때문에 특정 부서의 역량만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역량을 동반해 향상시킬 때 시너지가 배가된다. 이를테면 제약 관련 법무 담당 부서만 알던 법무지식을 변호사를 직접 초청해 유관 부서 모두가 듣는 교육을 기획함으로써, 각 부서 간 지식의 갭을 줄여나가는 것이다. 최충남 팀장은 "부서 간 지식과 역량의 갭을 줄여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소스를 줄일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조직 전체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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