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정의하는 개념은 무척 다양하기 때문에 역동적인 시대상을 하나의 대표적인 키워드로 정의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인적자원 관리'라는 렌즈를 통해 본 핵심 트렌드는 비교적 선명하다.

LS피플랩_{LS People Lab}은 '초개인화_{Hyper-personalization}'와 '생성형 AI_{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라는 두 가지 키워드가 인적자원 관리 관점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인식해 이에 주목하고 있다. 이 두 가지 거대한 시류는 조직의 인적자원 관리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기회이자 압력임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이다.



초개인화의 시대 그리고 HR
인공지능, 빅 데이터, 실시간 정보 처리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서 기인하는 '초개인화'는 기술, 마케팅,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개인의 특성과 선호를 극도로 세밀하게 반영하는 경향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초개인화'는 구성원 경험_{Employee experience}과 같은 현대 인적자원 관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초개인화' 인적자원 관리의 예를 들어 보면, 구성원의 서로 다른 직무 전문성의 편차와 성취 목표를 학습 선호, 현재 역량 수준, 진행 상황을 분석해 맞춤형 교육 자료와 코스를 제시할 수 있다.

성과관리에 있어서도 구성원의 현재 성과를 실시간으로 추적_Tracking하고 이에 대한 개인화된 피드백과 개선 사항을 제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은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성과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 또, 보상과 복리후생 제도 운영에 있어서도 개별 구성원의 성과, 가족 구성원 수, 건강 상태, 여가 활동 선호 등 개인적 상황이 반영된 요구와 선호도에 기반해 맞춤형 보상 및 복리후생 패키지를 제안할 수도 있다. 

이렇듯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개별 단위 고객에게 맞춤형 경험을 선사하는 것처럼, 이제는 HR 또한 구성원 개개인의 요구와 선호를 이해하고 그에 맞춘 관리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초개인화'된 인적자원 관리제도는 개별 구성원의 상황, 요구, 선호,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개별 구성원에게 긍정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고, 종국에는 조직 전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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