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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및 소재사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의 축을 확장하고, 기존 석유화학 사업을 친환경으로 혁신하는 비즈니스 혁신에 앞서, 이를 이끌 미래형 리더 육성에 나섰다. 'i-Futures 100'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 혁신, 조직 혁신,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일궈낸 SK이노베이션의 사례를 공유한다.
SK이노베이션은 1962년에 설립되어 국내 최고의 석유화학 회사로 성장해왔다. 그리고 지난 2021년, 더 큰 성장,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존 석유화학 사업을 친환경으로 혁신하고, 배터리와 소재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의 축을 확장해 'Green Energy & Material Company'로 도약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언했다.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의 성패는 결국 이를 실행하는 '사람'에 달려 있기에, 구성원들이 새로운 변화에 가슴 뛰게 하고, 열정과 패기로 성과를 만들어내도록 이끄는 기업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수적이다. SK이노베이션은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넘어 조직과 문화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낼 젊은 인재들을 발굴해 미래형 리더로 키워내고자 지난해 'i -Futures 100'이라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jpg) 비즈니스 모델 혁신, 조직 혁신, 인재 혁신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미래에 대한 새로운 선언과 함께, 비전 달성을 위한 두 가지 전략, 즉 배터리 및 소재사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의 축을 확장하는 '그린 앵커링Green Anchoring'과 기존 석유화학 사업을 친환경으로 혁신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먼저 '거버넌스Governance 혁신'을 추진했다. SK이노베이션 산하의 배터리 사업 및 석유를 탐사·발굴하는 E&P 사업을 SK온 및 SK어스온으로 분사시켜 독자적 사업추진을 위한 체계를 갖춤과 동시에 SK이노베이션은 신성장 사업의 발굴과 인큐베이팅 등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포트폴리오 개발과 관리에 집중하도록 했다. 이에 더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얻고, 궁극적으로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이사회 중심 경영'을 본격화 했다. '거버넌스 혁신'에 앞서 추진했던 '조직혁신'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애자일 조직을 통한 조직경계의 혁신 ▲직급 통합을 통한 계층의 혁신 ▲선택근무, 재택근무, 자율좌석제를 통한 시공간의 혁신을 통해 '자율과 책임'의 문화를 구축함으로써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발산하고,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내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새로운 성장을 이끌 사업들은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 높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성장을 이뤄내야 하기에 보다 혁신적이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재가 필수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혁신을 위해서는 관성적인 시각에서 탈피, 새로운 관점에서의 조망과 과감한 도전이 무엇보다 필요했다. 이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리더의 변화가 필요했다. 지금까지의 성장을 이끈 리더도 안정적 조직운영과 변화추진을 위해 필요하지만, 새로운 변화에 맞는 리더를 육성하지 않으면 SK이노베이션이 그리는 미래로의 전진은 불가능했다. 이제는 변화와 혁신의 DNA를 보유한 인재가 리더로 성장해 비즈니스 모델과 조직문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조력자Enabler가 되어야 했다. 이들이 현실의 업무에 매몰되어 상상력과 용기를 잃지 않고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 바로 이것이 SK이노베이션이 'i-Futures 100'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유이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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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딜로이트컨설팅 HC그룹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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