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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은 바른 먹거리로 사람과 지구를 위한 건강한 내일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풀무원이 '내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바른 먹거리'에서부터 한결같이 추구해온 '나와 내 가족의 건강과 행복, 더 나아가 지구환경의 건강까지 두루 살피는 지속 가능 식생활'은 이제 이 시대의 보편타당한 가치가 되어 우리의 일상에 공기처럼 스며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풀무원에서는 이러한 지향점에 얼라인되는 조직의 미션과 전략, 핵심가치와 일하는 방식을 새로이 정립하고, 풀무원의 가치체계를 담은 책자 《직장인이고요, 지구인입니다》를 발간했다.
풀무원의 변화하는 조직문화 방향성은 무엇이며, 이를 구성원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풀무원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을까? 풀무원의 ESG 경영을 총괄하는 조직 바른마음경영실의 오경석 상무, 바른마음경영실 내에 사내 가치체계를 만들고 내재화하는 업무를 전담하는 인간존중경영팀 정화연 팀장, 이기원 차장을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jpg) 태생부터 ESG에 진심인 기업 '바른 먹거리 풀무원'이라는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는 풀무원의 모태는 과거 원경선 원장이 오갈 데 없는 이들을 위해 일궜던 '풀무원 농장'이다. 그 근간에는 이웃사랑과 생명존중 정신이 있으며, 오늘날 풀무원은 그 정신을 오롯이 공감하고 계승해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란 미션 아래 식물성지향Plant Forward, 동물복지Animal Welfare, 건강한경험Healthy Experience, 친환경케어Eco-Caring라는 핵심전략으로 구체화해 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며 도전과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결과를 만든다'는 신뢰Trust, 열정Passion, 탁월Excellence이라는 3가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이러한 미션을 달성해 나가고 있다. 이렇게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전문 경영인 체제 구축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풀무원은 202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선정하는 ESG 부문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국내 유수의 대기업을 제치고 중견기업 최초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풀무원이 근본적인 경영 이념에서 출발해 전사적으로 ESG 전략과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구조를 재편함으로써 ESG 성과를 높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살아 숨 쉬는 가치체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 풀무원의 이웃사랑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하기 위해 택한 키워드인 '로하스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LOHAS'는 2000년대 초반부터 풀무원의 미션과 가치체계의 중심이 된 개념으로, 풀무원의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 전략을 설계하는 핵심이 되고 있다. 그러나 '로하스'라는 개념은 다소 용어가 어렵고 직관성이 떨어진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내부의 목적의식을 중요시하는 MZ세대 구성원들에게도, 외부적으로는 소비자 인지도와 풀무원이라는 브랜드 자산 축적의 관점 차원에서 봤을 때에도 그러했다. 이에 풀무원은 '로하스'라는 용어를 재검토하고 미션 체계의 재개편에 돌입했다. 가치체계 실현을 위해서는 구성원의 이해 → 동의 → 수용의 과정이 수반되어야 하기에 풀무원에서는 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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