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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는 LG그룹의 공간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곤지암리조트와 골프클럽, 부동산 자산 컨설팅, 건설 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D&O는 LG계열사를 주 고객으로 하는 사업 특성상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거나 성과의 인과관계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계열사나 시장 상황에 의존하는 등 일부 수동적인 조직문화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가장 우선시할 핵심가치를 '주도성'으로 정해 2020년부터 주도적 실행으로 고객가치 창출에 몰입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여러 활동을 진행했다. 그렇다면 구성원들의 사고방식을 바꾸기 위해 가장 선행되어야 할 요소는 무엇일까? D&O에서는 현업 팀장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평가와 보상제도를 개선하는 데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jpg) '팀장 완결형 절대평가' 도입 D&O는 지난 2020년, 구성원들의 주도성을 내재화하기 위해 성과 창출의 근간이 되는 성과평가 제도 개선에 나섰다. 이를 위해 기존 성과평가 제도의 문제점을 먼저 파악했다. 당시에는 팀원의 최종 평가를 차상위자가 결정했기 때문에 팀장이 1차 평가를 진행하더라도 2차 평가에서 평가 결과가 조정될 것이라는 생각에 평가 자체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부족했고, 평가 결과에 대해서도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조직별로 성과에 차이가 있음에도 상대평가 하에서는 모든 조직에 동일한 비율의 TO가 할당되어 개개인의 성과를 '줄 세우기' 식으로 서열화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점도 있었다. 더불어 연중 이동이나 프로젝트성 업무가 많아 성과향상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이 밀접하게 이뤄져야 함에도 연 1회의 단발성 성과평가만을 진행해 성과관리를 위한 평가라기보다는 단발성 이벤트처럼 여겨지는 문제가 있었다. 임상은 D&O 인사팀장은 "기존 성과평가 제도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팀장이 주도하는 평가 체계인 '팀장 완결형 절대평가'로의 개편을 추진했다"며 "팀장 완결형 절대평가는 팀장이 책임과 권한을 갖고 조직과 성과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1차 평가인 팀장 평가만으로 팀원에 대한 성과평가가 완료된다"고 소개했다. 팀장 완결형 절대평가 제도는 기존의 상대평가 방식과 달리 TO 할당이 없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비스 기업의 특성상 성과를 창출하는 데 있어 동료간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이기에 지나친 경쟁을 야기하는 상대평가 방식보다는 협업이 용이하고 사업 부문의 각기 다른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절대평가 방식이 주효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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