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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의 발전으로 챗GPT와 같이 업무 효율화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AI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 HR이 주시해야 할 인사노무 이슈들도 점화되고 있다. 이제는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편향성 이슈, AI 상시적인 사용으로 인한 법적 이슈, 회사기밀 유출이나 타인의 기밀정보 및 저작된 침해 이슈 등 AI로 인해 등장하는 인사노무 이슈의 해결책을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 됐다.
챗GPT는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화두이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법무법인에서도 챗GPT를 사용할지, 사용한다면 어느 범위까지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지, 챗GPT와 동일 또는 유사한 기능을 가진 법률서비스에 특화된 AI 프로그램을 활용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논의들이 오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특별히 결정된 사항은 없다. 챗GPT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법률적·비법률적 리스크 등 미해결 과제가 산적되어 있고, 관련 법령이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객들의 예민한 정보를 다루는 법무법인이 챗GPT를 선제적·전격적으로 도입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챗GPT가 업무 효율화에 획기적인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은 분명하므로, 기업들이 중장기적으로 챗GPT를 활용하게 될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다만, AI와 관련된 다양한 인사노무 쟁점들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창 논의 중이고, 구체적인 해결방법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기초로 입법화하는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HR 입장에서는 입법공백 상태에서 AI, 나아가 그 형태 중의 하나인 챗GPT의 사용을 어떻게 통제하면서 효과적으로 활용할지에 대해 실무적으로 상당히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국내의 경우 AI 및 챗GPT가 활성화 된지 얼마되지 않은 만큼 법률적인 논의는 주로 개인정보 보호, 영업비밀 유출 측면에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jpg) AI로 인한 새로운 인사노무 이슈 AI로 인한 등장한 새로운 인사노무 이슈는 크게 다음의 3가지이다.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편향성 관련 이슈 AI는 이미 인사결정 절차에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채용조건 결정 및 채용, 직원에 대한 인사평가, 급여인상 및 처우, 직원에 대한 적정한 업무부여 및 효율적인 지휘·감독권 행사, 직원의 부정행위 적발, 직원에 대한 근로관계의 종료 등이 그 대표적인 영역이다. 이와 관련해 영미권에서는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편향성Bias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AI는 인간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의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을 의미하고, 챗GPT로 인해 이슈화된 대화용 AI는 다량의 저장된 데이터를 알고리즘을 통해 추상화하는 방식으로 학습해, 이에 기초한 판단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처럼 AI의 판단은 다량의 데이터 제공, 이를 식별하는 알고리즘이라는 2가지 핵심요소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각 요소에는 편향성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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