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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업 HR에서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을까? HR Insight에서는 신년호를 맞아 각 기업 HR 리더들로부터 2022년 주안점을 두고 실행한 HR 영역과 다가오는 신년에 집중해 실행할 HR 계획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위해 HR이 갖춰야 할 역량은 무엇인지에 대해 상세히 담아봤다.
.gif)  LS그룹은 한 손에는 전기, 전력, 소재 등 LS가 오랫동안 경쟁력을 축적해 온 주력 사업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다른 한 손에는 AI, 빅 데이터, IoT 등 미래 선행 기술의 경쟁력을 갖추고 이 둘의 접점을 찾아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중심 가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양손잡이 경영'을 주요 경영 방침으로 삼고 있습니다. HR 또한 이러한 양손잡이 경영을 지원하는 '양손잡이 HR'을 지향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에 진행하던 정기적인 인사제도를 운영하면서, 구성원 개개인의 다양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수시·상시적으로 운영하는 인사제도를 더해 조직의 혁신을 적극적으로 이끌겠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따라 2022년 LS그룹에서는 기존의 정기 인사제도에 더해 보다 애자일한 반영이 가능한 수시·적시성에 기반한 여러 인사제도를 새로이 도입했습니다. 먼저, 성과관리와 관련해서는 기존의 정기 성과관리에 더해 상시적으로 성과를 반영할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추가했습니다. 2022년부터 지주사 차원에서 '포상 심의위원회'를 운영, 새로운 방법이나 관점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조직 내에서 창조적 혁신을 시도한 우수 직원을 매월 선정해 상금과 부상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상패와 상금은 전 직원이 보는 가운데 전달하고, 대표이사 명의의 감사 카드나 와인은 가족이 받을 수 있도록 해 우수 직원 스스로가 회사로부터 인정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고, 다른 임직원들의 동기부여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뿐만 아니라, 전사 인센티브와 관련해서도 상시성을 더하고 있는데, 연초에 수립한 팀별 목표설정 합의서에 따라 조직 목표를 달성한 팀을 분기별로 선정, 달성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며, 부문장은 총 재원 내에서 팀별 기여도를 고려해 차등적으로 인센티브를 배분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지주사에서 평가와 보상을 분기별로 짧게 가져가면서 구성원 동기 부여 효과를 거둠에 따라, 2023년부터는 계열사간 협의체 운영을 통해 각 계열사로의 분기별 평가보상에 대한 확대 논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채용과 관련해서도 정기성과 상시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채용'을 지향하는데, 매년 하반기 진행하는 정기 공채를 통해 채용 브랜딩을 강화하고 수시 채용도 상시로 진행해 적합한 인재를 적시에 영입하려 합니다. 다만 이러한 하이브리드 채용은 정기 공채 20%, 수시 채용 80%의 비중으로 수시 채용의 비중을 더 많이 가져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조직문화를 가시적으로 바꿔나가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변화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LS그룹은 딱딱하고 위계적인 조직이 아닌, 구성원 개개인이 좀더 자기주장을 쉽게 할 수 있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며, 이를 위해 2023년부터 높은 성과를 거둔 임직원을 연중 수시로 발탁해 진급이나 승급시키는 '자기추천 승진제도'와 젊은 인재들이 스스로 리더가 되어 TFT를 이끄는 '자기 추천 보임제도'를 운영하고자 각 계열사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더불어 2022년 그룹 차원에서 'LS피플랩'이라는 HR애널리틱스 조직을 구성, 자체적으로 조직문화 서베이, 팀장 및 임원 리더십 진단,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성격 가치관 진단 등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이렇게 파악한 데이터에 기반해 HR 제도를 개선하고 운영할 계획입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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