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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지난해 'Movement Inspire Ideas'라는 새로운 기업 미션을 수립하고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고객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창조하는 것'을 기아의 존재 이유로 재정의했다. 새로운 미션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사명, CI 등 외형적 변화는 물론, 미션 내재화와 성과관리 고도화라는 내형적 변화가 필요했다. 이에 기아는 구성원의 실질적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담 애자일 조직 '성과관리 개선 Lab(이하 'Lab')'을 신설하고 여러 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if) 기아의 수시 성과관리의 문제점 Lab에서는 기아 성과관리 제도의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분석했다. 그 결과 기아는 다양한 변화의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절대평가 및 수시 성과관리를 포함한 신 인사제도를 도입해 추진 중이지만, 수시 성과관리의 정착과 평가 정합성 확보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게 됐다. 수시 성과관리의 가장 큰 목적은 리더와 구성원이 목표 달성 과정 속에서 상시 피드백을 진행함으로써 개인의 성장/육성과 조직의 성과 창출을 함께 추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바쁜 업무 속에서 리더와 구성원이 수시 성과관리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리더의 수시 성과관리 스킬Skill 부족 등의 이유로 수시 성과관리가 현업에서 원활히 작동되지 않았다. 결국 과거처럼 스택 랭킹Stack Ranking을 위한 일회성 평가 위주로 성과관리가 진행됐고, 이로 인해 성과관리 제도에 대한 구성원들의 수용성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미션과 얼라인된 수시 성과관리 지향점 수립 지난해 말, Lab은 새로운 미션과 얼라인된 수시 성과관리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리고, 미션의 핵심 키워드인 'Inspiration'을 성과관리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그리고 새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수시 성과관리 요소로써 리더-구성원간 'Interactive Inspiration'과 동료간 'Horizontal Inspiration'이라는 2가지 지향점을 설정했다. 일반적 기업의 경우, 성과관리 과정에서 리더와 구성원간 수직적 관계만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Lab은 함께 일하는 수평적 관계의 동료간 성과관리 과정에도 초점을 맞추어 한 개인을 둘러싼 다차원적 수시 성과관리 구조를 구현했다. 그리고 지향점이 내실 있게 실현되도록 제도와 환경을 세부적으로 설계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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