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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의 발달, MZ세대의 유입,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내·외부적인 변화 요인으로 일에 대한 방식과 의미가 재조명되고 있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업무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대면과 비대면 업무 방식이 혼재되어 있는 하이브리드 워크도 도입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워크 시대 구성원들의 역량 개발과 몰입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jpg) 업무 환경의 변화, 하이브리드 워크 시대 다양한 우려 속에서 도입됐던 재택근무는 업무 시간과 장소의 선택이 자기주도적이고 유연하다는 점에서 조직구성원들에게 각광 받으며 빠르게 자리잡았다. 또, 디지털 기반 업무 방식에 능숙한 MZ세대는 재택근무 환경에 무리 없이 적응했고 앞으로도 지속·유지되기를 희망한다.1) 반면 리더의 입장에서는 코로나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의사소통, 소속감 부여, 협업 등의 한계로 인해 사무실 근무로 전환되길 바라고 있다. 이를 대변하듯 조직구성원의 자율과 책임을 조직문화의 핵심가치로 삼고 있는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넷플릭스 CEO마저도 재택근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장점도 없다I don't see any positives"라고 냉혹하게 평가하면서 사무실 근무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조직 내에서 리더와 구성원 간의 입장 차를 좁히고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의 장점을 서로 보완하기 위해 선택한 업무 방식이 하이브리드 워크이다. 최근 일부 조직에서는 구성원의 업무와 상황에 맞게 근무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워크를 도입하고 있다. 6개월 단위로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 방식을 혼합한 네이버의 '커넥티드 워크Connected work'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처럼 조직들은 하이브리드 워크 시대에 구성원들의 업무 몰입을 유도하기 위해 필요한 업무 환경, 협업 시스템, 거점 사무실 조성 등 인프라 구축과 같은 물리적 환경과 하이브리드 워크 업무 규정, 협업 그라운드 룰 등 심리적 환경 조성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업무 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HRD 영역 역시 기존의 교육을 실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구성원들의 업무 역량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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