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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단계별 HR 점검사항
세계적인 벤처캐피털 세콰이어 캐피털Sequoia Capital은 일찍이 코로나19가 블랙스완Black Swan급의 사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택근무 단계별 HR 점검사항
제호 : 2021년 02월호, 등록 : 2021-01-27 1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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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벤처캐피털 세콰이어 캐피털Sequoia Capital은 일찍이 코로나19가 블랙스완Black Swan급의 사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국내 3차 대유행은 감염병 조기 종식을 낙관하는 것이 위험한 일임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재택근무는 이제 보편화된 근무형태가 되어 가고 있다. 본 고를 통해서는 재택근무 단계별로 HR 관점에서 점검할 부분을 살펴본다.



재택근무 초기 단계에서 체크할 사항
재택근무 초기에서는 업무 지속성Continuity 확보가 우선이다. 인플루엔자 대유행 관련 매뉴얼들은 공통적으로 구성원의 40% 정도가 약 2주 정도 근무를 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비상운영 계획을 짜도록 권장한다. 재택근무는 이런 비상운영 계획의 중요한 부분이 된다. 업무 수행과 관련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직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우왕좌왕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는 근로시간, 복무 관리, 비용 지원, 휴가 및 출장, 업무 보고 등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된다. 재택근무가 적용되지 않는 '필수 인력'에 대한 규정도 필요하다. 실질적인 업무 프로세스도 정확히 해두는 것이 좋다. 대면으로 일할 때 문제 없이 통용되던 프로세스가 재택근무 상황에서는 불분명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재택근무를 처음 또는 오랜만에 실시하는 경우에는 기본적인 업무 인프라에 부족함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직원들 사이에는 메신저나 핸드폰으로 연락을 하더라도, 고객이나 협력사와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회사 번호를 핸드폰으로 착신 전환해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해 두어야 한다. 회사 이메일을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VPN 네트워크 설정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프로젝트 중심의 잦은 소통이 일반화된 요즘 업무 환경에서는 전화, 이메일, 전재결재만 가지고는 업무를 감당하기 어려우므로 클라우드에 기반한 팀 협업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사무실 근무 대비 재택근무를 할 때 가장 달라지는 것이 회의인데, 이 부분은 다양한 화상회의 솔루션들이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다. 이 외에도 의사결정 및 업무이력 관리 시스템, 문서 공유 도구 등의 인프라가 필요할 수도 있다.


재택근무 정착기에 직면하는 HR 이슈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로 접어든 이후에는 재택근무를 '어떻게 잘 할 것인가'로 관심의 초점이 바뀐다. 여기에는 막상 해보니 생산성에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작년 3월 초 재택근무를 전격 실시하는 기업이 많아졌다가 5월 초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사무실 근무로 복귀했고, 8월에 2차 대유행, 11월에 3차 대유행을 맞으면서 다시 재택근무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런 반복되는 유행은 재택근무를 일시적인 임시방편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업무의 연속성과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근무 방식으로서 운영해야 함을 얘기해준다.

재택근무 정착기에는 구성원들의 업무량과 그에 따른 압박감이 높아진다. 비대면 상황에서 관리자들이 업무를 더 세밀하게 챙기고, 직원들 스스로도 재택근무 중 노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의식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출퇴근으로 절약된 시간, 사무실에서 당연하게 즐기던 커피 타임과 점심시간마저 업무에 쏟는 직원들도 있다. 그러다 보니 업무 지시나 이메일에 대한 반응 속도도 더 빨라지고, 처음에는 어색하던 화상회의도 익숙해져서 토론하고 결정하고 업무를 위임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정착기에 접어들면 초반에는 거부감이 컸던 관리자들도 재택근무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미세관리를 점차 줄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생기는 위험은 생산성 하락이나 납기 지연 등의 비즈니스적인 부분보다는 팀 빌딩이나 업무 코칭, 피드백과 같이 대면 상황일 때 더 효과적일 수밖에 없는 관계적인 측면들이다. 직원 입장에서는 업무에 대한 가이드와 피드백을 상대적으로 덜 받으면서 업무는 더 많아졌다고 느낀다. 관리자들은 관리자대로 비대면 상황에서 자신이 효과적인 조직 관리와 리더십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데 불안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비대면 방식의 팀 빌딩 활동과 화상 면담을 통해서라도 대화의 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 지난해에는 연말 모임 자체를 가질 수 없는 상황에서 팀 단위로 각자 집에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으면서 함께 '랜선 송년회'를 하는 회사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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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남 HR전문컨설턴트 / 《미래조직 4.0》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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