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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플러스_코로나19 상황 속 채용문, 언택트 채용으로 활짝 열어
라인플러스는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LINE'을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광고 사업 등 모바일에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라인 주식회사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담하고 있다.
라인플러스_코로나19 상황 속 채용문, 언택트 채용으로 활짝 열어
제호 : 2020년 06월호, 등록 : 2020-05-26 09:32:21





라인플러스는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LINE'을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광고 사업 등 모바일에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라인 주식회사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담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더 많은 사용자들을 만나기 위해 기술, 디자인, 마케팅/영업, 홍보, 제휴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업무를 도맡고 있으며, 라인플러스의 직원들은 약 32개국에 이르는 각기 다른 국적의 동료들과 함께 글로벌 단위로 활동하고 있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IT 분야에서, 글로벌 업무를 도맡아야 하는 라인플러스의 사업 특성상 기업에 잘 맞는 인재를 선별해 빠르게 채용하고, 함께 협력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라이너LINER'로 육성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의 등장은 라인플러스의 채용에도 차질을 가져왔다.

이에 라인플러스는 지난 3월 신입 개발자 공채를 100% 언택트 전형으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상반기 채용과 관련한 오프라인 공채 일정을 확정한 상태였기에 채용 프로세스를 전면적으로 변경하는 데에는 분명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에 언택트 방식으로 채용 프로세스를 전면 변경하는 것이 기업과 채용을 기다리는 지원자 모두 윈윈Win-Win 하는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 판단했다.


상시채용부터 언택트 채용으로 전환
라인플러스는 2018년부터 신입 비개발 직군에 대한 채용을 상시채용 방식으로 변경했으며, 공채는 수요가 많은 개발직군에 한해 진행하고 있다.

라인플러스는 라인 주식회사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담하는 기업인만큼 직원들의 해외 출장이 잦은 편이어서 면접관인 실무진들이 해외에 있는 경우엔 자연스럽게 화상면접으로 면접 프로세스를 진행해 왔다. 해외에 있는 면접관들과 진행하는 화상면접이다 보니 한국의 근무시간에 맞춰 면접을 볼 필요도, 면접용 회의실이 필요치도 않았기 때문에 시간적-공간적으로 더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었다. 대면면접의 경우 시간 제약으로 인해 더 궁금한 부분이 있음에도 물어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화상면접은 면접 시간이 부족한 경우 면접관의 재량에 따라 조금 더 유연하게 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 면접관, 지원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던 차였다. 

이러한 경험이 있었기에 라인플러스는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2월 말 경력직 상시 채용부터 언택트 채용으로 채용 프로세스를 변경, 대면면접 과정을 전부 온라인 화상면접으로 전환했다.

실제로 이번에 언택트 채용을 거쳐 선발된 신규 입사자들은 오리엔테이션 과정을 마치고 현업에 투입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라인플러스는 지난 2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전사 재택근무를 시행해 해당 기간에 채용된 신규 입사자들은 오리엔테이션도 전부 실시간 온라인 과정으로 참여했다.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현업 담당자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회사와 직무에 대해 안내하고 신규 입사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온라인 진행을 결정하며 참여율이 저조하지는 않을까 우려도 있었지만, 오히려 신규 입사자들이 대면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오리엔테이션보다 더 활발한 참여와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오리엔테이션 이후로는 신규 입사자들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친구를 짝지어 주는 '라인메이트LINE MATE' 제도를 통해 원활한 온보딩을 돕고 있다. 신규 입사자 가까이에서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도움을 주고, 언제든지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메이트는 동일 조직의 누구나 될 수 있으며, 입사자의 조직장이 선정한다. 선정된 메이트와 신규 입사자는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종료 직후 라인 그룹채팅방에서 첫 인사를 나누고, 메이트가 조직별 그룹방에 초대해 환영인사를 나누게 된다. 한 달 동안 신규 입사자 옆에서 회사 생활과 업무적응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편하게 이야기하고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식사지원금과 카페 이용 쿠폰도 지원하는데, 재택근무 상황에서는 이를 랜선식사, 랜선티타임으로 대체했다. 이후로도 메이트들은 본인만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규 입사자를 돕게 된다.


온라인 언택트 채용, 개발자 공채까지 확대
경력직 상시 채용 프로세스를 온라인 언택트 채용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후, 라인플러스에서는 상반기 신입 개발자 공채도 언택트 채용으로 전면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채용 규모나 프로세스 측면에서 기존 상시 채용과는 다른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부분을 추가로 고안했다.

채용 홍보 방식의 변화 : 직무 소개 콘텐츠 제작, 온라인 질의응답 계정 운영
우선 채용 홍보 부분부터 전환했다. 라인플러스 역시도 올해 1월까지는 오프라인 채용으로 모든 채용 프로세스를 준비하고 있었다. 기존의 프로세스였다면 전국의 대학들을 다니며 채용설명회를 개최, 라인플러스 공채에 대해 홍보해야 했지만 해당 과정부터가 어려워짐에 따라 채용홍보 과정도 전부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는 이전 공채에서부터 일부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채용 콘텐츠의 온라인 홍보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나 온라인 채용 홍보 방안에 대한 풀이 구축되어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사태에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채용 프로세스를 전환할 수 있었다.

여기에 이전 공채 과정에서 직무나 오피스에 대한 궁금증이 컸던 지원자들의 피드백을 반영, 영상 플랫폼에 라인플러스에서 실제로 근무하고 있는 주니어 개발자들이 각 직무에 대해 직접 소개하는 콘텐츠를 담았다. 또, 라인플러스의 근무 환경을 궁금해 할 지원자들을 고려, 채용팀에서 직접 오피스 및 복리후생에 대해 안내하는 영상을 촬영해 업로드하기도 했다. 이렇게 촬영한 영상들은 라인플러스 채용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은 물론, 다양한 채용 플랫폼에도 함께 공개해 지원자들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에 더해 온라인으로 '라인 커리어즈LINE Careers ' 계정을 운영하면서 채용팀에서 지원자들의 문의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하기도 했다.

이현욱 라인플러스 인재채용팀Talent Acquisition 리드는 "각 지역으로 채용설명회를 나가다 보면 장소나 지역적인 한계, 날씨나 기기 장애 등 변수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온라인으로 진행하니 오히려 그런 한계나 변수들이 사라졌다"며 "채용팀 입장에서는 온라인으로 채용 홍보를 진행하면서 도달률이나 조회수를 통해 우리 회사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어느 직무 콘텐츠를 주로 시청하는지 등을 파악해 추후 채용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고 말했다.


채용 프로세스 변경에 따른 준비사항 : 면접관 교육, 기기 오류와 어뷰징 대비
기존의 라인플러스 개발자 신입 공채는 온라인 코딩테스트 → 오프라인 필기테스트 → 1차 대면면접 → 최종 대면면접의 순서로 진행돼 왔으나, 이번에 채용 프로세스가 전환되면서 기존의 오프라인 필기테스트는 지원자의 역량을 면밀히 살필 수 있는 서류전형으로, 대면면접은 화상면접 방식으로 변경됐다.

방식 변경 과정에서 라인플러스에서 가장 주의를 기울인 부분은 화상면접에서의 기기 조작과 테스트 과정에서의 어뷰징 문제였다. 관련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라인플러스에서는 우선 온라인 화상면접에 대한 면접관 교육을 사전에 진행했다. 면접관 서베이를 통해 화상면접 진행과 관련해 면접관들이 우려하는 점 등을 미리 파악했다. 이후 기존에 진행하던 면접관 교육에 더해 ▲화상면접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점 ▲화상면접에서의 역할 분담 ▲기기조작 및 오류시 대처 방법 ▲시선 처리나 표정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추가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이에 더해 채용팀 담당자들과 면접관들이 속해 있는 라인 그룹채팅방을 만들어 면접관들이 궁금해 하는 점이나 돌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슈들에 대해 실시간으로 논의하며 대비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 과정에서 '기존 오프라인 면접에서는 필요한 경우 지원자들이 화이트보드를 이용해 적어가며 설명할 수 있었는데 화상면접에서도 도입이 가능한 지'를 묻는 한 면접관의 의견을 반영, 라인에서 제공하는 툴을 접목시켜 화상면접 과정에서 화이트보드 기능 및 화면 공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기도 했다.

또 한 가지 신경 쓴 부분은 코딩테스트 과정에서의 어뷰징Abusing,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결과를 조작하고 부당한 이익을 누림을 방지하는 것이었다. 라인플러스에서는 이를 위해 코딩테스트 시 로그인 시간과 장소를 체크하고, 일선 개발자들이 유사도 검사를 통해 중복되는 알고리즘을 파악하도록 했다. 또한 코딩테스트 평가 이후 서류전형을 통해 면접자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 이를 통해 라인플러스는 지난 4월 같은 시간에 모든 지원자가 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면접관 3인과 지원자 1인이 화면을 공유하며 진행하는 화상면접 방식으로 1차 실무진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이현욱 리드는 "처음 언택트 채용을 진행할 때는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지원율이나 만족도 측면에서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 비해 총 지원자 수가 20% 이상 증가했고, 해외 지원자는 50%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며 "코딩테스트 및 화상면접 전형 이후 실시한 만족도 서베이 결과에서도 응답 인원의 90% 이상이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기업이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공채를 늦추는 분위기에서 지원자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예정된 일정에 공채를 시작한 부분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현아 HR Insigh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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