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하반기 채용 기업 늘지만 규모·예산은 축소
잡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기업들의 채용 계획과 규모, 예산, 채용 방식 등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 7월 14일부터 31일까지 기업 인사담당자 569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채용 동향'을 조사했다.
잡코리아, 하반기 채용 기업 늘지만 규모·예산은 축소
제호 : 2026년 9월호, 등록 : 2026-08-24 10:55:34




잡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기업들의 채용 계획과 규모, 예산, 채용 방식 등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 7월 14일부터 31일까지 기업 인사담당자 569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채용 동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78.7%로 전년 78.3%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채용 규모와 예산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가운데 61.2%는 '부서·직무 단위 일부 충원'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전사 차원의 채용'은 17.6%였다. 채용 예정 인원은 '10명 이하'가 78.9%로 전년보다 18.4%p 늘어난 반면, 11~30명은 8.6%, 101명 이상은 2.8%로 각각 10.2%p, 4.5%p 감소했다.

채용 예산도 축소되는 모습이다. 하반기 채용 예산이 '3백만 원 미만'이라고 답한 기업은 74.3%로 전년보다 37.5%p 늘었으며, 별도의 채용 예산을 집행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22.8%에 달했다. 반면 1천만 원 이상을 집행할 예정인 기업은 13.2%로 전년보다 24.3%p 줄었다.

채용 시기는 특정 시즌에 집중하기보다 연중 분산되는 추세를 보였다. '하반기 상시 채용'이 42.6%로 가장 많았으며, 7~9월 29.2%, 10~12월 17.4% 순이었다. 잡코리아는 이처럼 대규모 공채 대신 필요한 인력을 소규모로 연중 수시 충원하는 방식을 '롱테일Long Tail 채용'으로 설명했다.

AI를 채용 업무에 활용하는 기업도 크게 늘었다. 채용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80.8%로 전년보다 46.6%p 증가했으며, 채용 업무의 절반 이상을 AI에 맡기고 있다는 응답도 33.2%로 나타났다. 
서현지 HR Insigh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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