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_실전형 AX 교육으로 일하는 문화를 바꾸다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학을 인류의 삶에 연결한다'는 미션을 이뤄가고 있는 LG화학은 에틸렌, 프로필렌과 같은 기초원료부터 이차전지, 자동차 산업, 신약까지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며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LG화학_실전형 AX 교육으로 일하는 문화를 바꾸다
제호 : 2026년 8월호, 등록 : 2026-07-23 17: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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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학을 인류의 삶에 연결한다'는 미션을 이뤄가고 있는 LG화학은 에틸렌, 프로필렌과 같은 기초원료부터 이차전지, 자동차 산업, 신약까지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며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뿐만 아니라 LG화학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후 변화에 대응할 친환경 기술을 연구하고, 시장의 변화에 맞춘 차세대 소재를 개발하는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집중하며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과학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 더해 최근 산업 전반에서 AI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전사 구성원이 AI를 자신의 업무에 막힘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본격적인 교육에 나섰다. AI의 개념과 활용법을 배우는 데 그치는 형식적인 교육이 아니라, 자신의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직접 사내에서 활용 가능한 툴로 나만의 AI 도구를 만들어 보는 실전형 교육을 직접 기획,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실제 업무에서도 AI를 활용해 혁신적인 효율화를 이루고, 그와 동시에 고부가가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AX를 전사의 일하는 문화로 이끌어내기 위해 맞춤화된 AX 교육을 만들어가고 있는 LG화학의 여정을 만나본다.


▲ AX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LG화학 구성원들의 모습 

AI를 일하는 문화로 연계하는 여정의 시작
오늘날 AI는 업무 수행 방식 자체를 바꾸며 조직과 구성원에게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면 개인은 물론 조직 역시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AI를 도입하는 것만으로 변화에 곧바로 적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LG화학 또한 코파일럿, 사내 자체 AI 모델 등 다양한 AI 도구를 도입했으나, 지난해 초까지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AI 시스템은 구축돼 있었지만, 구성원들은 이를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명확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고, AI를 통한 업무 혁신 역시 AX 전문가 조직의 지원이 필요한 대규모 과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따라서 구성원들이 AI를 자신의 업무에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AI 활용을 일하는 방식의 변화로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AI와 함께 일하는 문화'를 새로운 업무 방식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AX 교육을 기획하고 시행에 나섰다.

AI를 일하는 방식에 연결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교육 과정은 AI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고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부터 시작했다. 나아가 AI를 활용해 직접 코드를 작성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오류 역시 AI를 활용해 점검·해결하는 수준까지 다뤘다. 이를 통해 AX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현업 실무자가 스스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도록 했다. 또한 매일 반복되는 루틴 업무를 지원하는 자신만의 AI 에이전트와 간단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과정까지 운영하며 실제 업무 사례 기반의 실습 중심 교육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구성원 스스로 자신의 업무를 분석하고 AI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는 AI에게 맡기는 한편, 사람은 보다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는 것이 AI 시대의 경쟁력임을 강조했다. 나아가 전문가 조직의 지원 없이도 필요한 도구를 직접 설계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리더가 먼저 체감한 AX의 필요성
구성원들이 AI를 통해 업무를 효율화했더라도, 리더가 AI에 대해 모르면 이를 조직의 업무 효율로 연결할 수 없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AX 교육은 CEO, CFO 등을 포함한 전 임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진행됐다. 리더가 먼저 AI를 통해 가능한 업무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었다. 동시에 LG화학은 각 팀별로 일부 인원을 선정해 AI 퍼실리테이터AI Facilitator를 양성하는 교육을 별도로 진행했다. 이들이 현업에서 AI 활용 경험을 확산시키는 ​조직 내 AX 전파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지난 3월부터 전 임원과 780여 명의 AI 퍼실리테이터가 AX 교육을 수강했다.

그러나 교육 수강 이후, AI를 활용해 직접 업무 효율화를 경험한 리더들은 구성원들이 리더와 퍼실리테이터를 통해 간접적으로 AI를 접하는 것을 넘어 직접 AI를 활용해 업무 변화를 체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러한 의견을 수렴해 5월부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AX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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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선 HR Insigh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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